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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권보전지역 선운산
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권보전지역 선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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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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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도 고창군 재무과장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우는 선운산은 높지 않지만 품이 깊고 둥글둥글한 바위들이 어울려 풍광이 빼어나다. 봄 동백, 초가을 꽃무릇,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불교의 미륵신앙이 결합해 독특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리 우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운산은 지난 2013년에 고창군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의 보존가치가 매우 우수해 생물권보전지역에서도 ‘핵심지역’에 속해 있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 중에 명소로 유명하다.

선운산 천마봉 계곡에서 내려오는 하천은 ‘서출동류’라는 명천으로 이런 하천을 풍수지리학에서 ‘풍천’이라 일컫는다. 여기에서 유래된 풍천장어는 작설차, 복분자술과 함께 3대 특산물이다. 풍천장어는 복분자를 만나 천상의 궁합을 이루어 낸다. 복분자는 산딸기와 비슷한 열매로 옛날 노부부가 늦게 얻은 아들의 건강을 위해 산딸기를 매일 달여 먹었더니 아들이 커서 오줌을 누기만 해도 그 힘이 세서 오강을 엎어 버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엎어질 복(覆), 요강단지 분(盆), 아들 자(子)라 해서 복분자다.

최근 경제적 가치상승과 함께 여행의 패턴이 가족단위로 바뀌면서 산·바다·자연환경과 먹을거리가 좋은 곳을 찾아 힐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늑하고 푸근하게 품어주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이곳 선운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소중한 추억과 함께 나와 가족의 소중한 행복을 찾고, 삶의 에너지도 얻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희망으로 가득한 한 해를 보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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