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1-21 21:48 (수)
[국제정치 변화와 전북경제 ③ 개발도상국 정세 불안] 도내 수출 절반 차지…혼란 가중 땐 타격
[국제정치 변화와 전북경제 ③ 개발도상국 정세 불안] 도내 수출 절반 차지…혼란 가중 땐 타격
  • 김윤정
  • 승인 2017.02.03 23:0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란 대선 결과 따라 중동지역 유가 압박 불보듯 / 필리핀, 국제 제재 가능성 등 동남아 진출 악영향

올해 글로벌 정치·경제이슈에서 전북경제에 변수가 될 내용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과 중국 경제의 연착륙, 신흥국(개발도상국) 경제의 안정 여부다.

특히 2017년 전북경제는 수출부진과 함께 내수도 둔화되는 ‘복합불황’ 국면에 빠져들 공산이 크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내수출의 절반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개발도상국의 혼란이 가중될 경우 추가적인 경제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험난하고 좁은 길에 들어섰다’는 개도국들의 정치경제 상황에 전북지역 기업들이 대비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흥국을 대표하는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중 브라질과 러시아는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 위기 이후 신흥국 시장에 흘러들었던 3조5100억달러(약 4144조원·IMF 추정치)에 달하는 자금사정도 급변하고 있는 추세다.

2일 국제금융센터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이후 한 달 사이(11월8일~12월7일) 신흥국 주식펀드에서는 90억8100만달러가, 신흥국 채권펀드에서는 119억6500만 달러가 각각 빠져나갔다. 순유출금액은 모두 210억 달러다.

전북지역 수출에서 브라질은 17위의 무역대상국이며, 지난해 1억6500만1984 달러의 수출금액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마이너스 경제성장이 반영돼 지난해 도내 수출금액이 전년대비 84%나 감소했다.

게다가 미국의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달러 강세를 유발하면서 신흥 시장에서 자금이 더 유출될 가능성도 커졌다. 또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신흥국들에게 대대적인 통상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가중되고 있다.

전북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의 정치상황도 불안정하다.

브라질은 테메르 대통령의 부패스캔들 연루 의혹과 고질적인 정당 난립 구조로 일관적인 경제정책 추진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란의 경우 미국의 경제제재 압박으로 강경보수파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올 5월 이란 대통령선거에서 보수당의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국제적 제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필리핀의 혼란은 노동집적시장인 전북소재 기업의 동남아 진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진단된다.

코트라 관계자는“전북지역 수출은 중동,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제3국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급변하는 상황에서도 판로개척의 중심이 신흥국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전북지역 기업들도 이 같은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TLALS 2017-02-03 12:14:58
늬기미 18 좋아하는 골프도 당장 끊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