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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생활비 마련, 장기적인 재무 설계를
노후생활비 마련, 장기적인 재무 설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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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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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비율이 29.2%로 감소추세에 있다고 한다. 자녀 중 장남과 사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이 또한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자녀 중 장남과 동거하는 비중이 12.1%로 가장 높고, 장남 외 아들과 동거하는 비중이 10%, 딸과 동거하는 비중은 7.1%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부모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이 52.6%로 증가하고 있으며,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은 47.4%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이런 사회조사에 의한 가족에 대한 의식 변화를 알고, 직장생활 중에 본인의 은퇴에 대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OECD국가 중 가장 빠르고 평균수명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는 퇴직 후에도 25년, 혹은 그 이상의 여생을 살게 된다.

은퇴 후 여생이 길어진 만큼, 퇴직금이나 국민연금만으로는 생활자금을 더 이상 제대로 조달할 수 없을 것이다.

은퇴이후 노후 생활비는 월 생활비, 의료비, 취미활동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노후생활비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퇴직 전 소득의 70%정도는 연금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권고하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의 2인기준 월평균 최소 생활비는 177만원, 적정생활비는 254만원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평균적인 수치일 뿐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물가가 꾸준히 상승하기 때문에 이 금액은 점점 증가할 수밖에 없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20년 이상인 수급자의 연금액은 88만원으로, 부부기준 최소 노후생활비 177만원의 약 50%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19년인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약 40만원으로 부부기준 최소 노후 생활비의 약 23%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국민연금 이외의 본인 노후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장기적인 재무 설계가 필요하다.

국민연금의 연령대별 수령시기를 살펴보면, 30대~40대의 경우 국민연금의 수령 시기는 65세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고령층의 경우 퇴직연령이 53세~54세로, 65세 국민연금을 수령한다고 보면 10년간을 소득 없이 지출만하는 시기를 보내야 한다. 이렇게 소득 없는 시기를 ‘은퇴의 보릿고개’, 또는 ‘은퇴 크레바스’라고 한다.

노후생활비 중 가장 많이 소요되는 비용의 비중은 월 생활비 외에 당연 의료비이다. 나이가 들수록 성인병과 관련된, 암, 뇌질환, 치매, 당뇨 등 노인성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장기간병비는 물가상승률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 시기를 현명하게 준비하는 방법은 ‘삶의 실현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재무 설계’를 일찍 시작해야한다.

재무 설계의 핵심은 ‘실행력’이다. 올해에는 생각에 그치지 않는 실행력으로 안정적인 은퇴설계를 준비해 보기를 권한다.

NH농협은행 호성파크지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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