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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어 '구제역 직격탄'…한우 매출 '뚝' 수입육 '쑥'
AI 이어 '구제역 직격탄'…한우 매출 '뚝' 수입육 '쑥'
  • 김윤정
  • 승인 2017.02.14 23: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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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값 상승 조짐, 소비자들 한숨

구제역으로 인해 전북지역에서도 한우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시장 패쇄로 공급량이 줄어든 데다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은 가축 질병으로 국내산 육류에 대한 도내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3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읍에서 구제역이 발견된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국내산 소고기 매출이 평균 20%가량 감소했다. 반면 수입육 판매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도내 축산농가의 타격이 우려된다. 특히 국내산 육류만 취급하고 있는 농협하나로클럽의 경우 매출 타격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농협하나로클럽이 조사한 결과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국내산 육류 매출은 구제역 발생 전인 전주 동기와 비교할 때 소고기(-28.5%), 돼지고기(-36.2%), 닭고기(-34%) 모두 큰 감소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이마트 전주점의 수입육 매출은 2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국내산 육류소비가 구제역 발생 전과 비교할 때 뚝 떨어진 것은 설 명절 기저효과와 맞물린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연이은 가축질병으로 국내산 육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된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구제역 확산으로 수급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국산 축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국내산 육류소비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9일 구제역 위기 경보가 최고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뒤 전국의 가축 시장이 잠정폐쇄되면서 한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9일 기준 한우 등심 평균 소비자 가격은 1㎏당 7만8017원으로 전날보다 2085원 올랐다.

아직 구제역이 발병하지 않은 돼지고기의 가격도 상승세를 탈 조짐이다. aT의 축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삼겹살(국산 냉장·중품 기준) 1kg당 소비자가격은 1만7842원으로 전날(1만7736원)보다 소폭 올랐다. 평년(1만6925원) 거래가격보다 5.4%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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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사랑 2017-02-15 10:26:07
좀 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한듯 한우가격이 오른건 사실, 유통가격은 하락했는데 매출이 둔화되는건 명절후 학교등록비 전반적인 경기탓에 수입이 줄고 국내산 육류가 수입육에비해 고가이다보니 소비심리약화되고 구제역은 사람과 무관한걸 알만한 사람은 알지만 수입육으로의 전향은 결국은 정치적인 오류와 경제적인 여파가 주원인이며 저가수입육을 저가에 무한으로 공수한것은 2015년도부터 소비가 커져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