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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전 기금운용본부를 '논두렁 본부'라니…일부 중앙언론 '도 넘었다'
전북 이전 기금운용본부를 '논두렁 본부'라니…일부 중앙언론 '도 넘었다'
  • 김윤정
  • 승인 2017.02.22 23:02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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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시골 촌구석'으로 표현 등 비하 보도 / '팩트' 없는 여의도 증권가 풍문 '침소봉대'도
▲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기금운용본부.

오는 25일 기금운용본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일부 중앙언론의 ‘기금운용본부 때리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들 언론은 기사와 칼럼 등에서 ‘시골 촌구석’, ‘논두렁 본부’등 원색적인 비하발언도 서슴치 않으며 기금본부 전북시대에 흠집을 내고 있다.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의 결론은 하나같이 서울사무소 확보와 기금본부의 공사화로 귀결되고 있어, 현행법에 배치될 뿐만 아니라 연금제도의 기본취지마저 무색케 하고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기금본부의 독립성을 빙자한 민간투자 공사화 주장까지 제기하고 있다.

전북이전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는 기금운용 인력의 이탈과 신규채용 어려움, 투자금융 인프라 부족 등이다. 그러나 기금운용본부의 전주이전 반대 주장에는 객관적 수치를 제시하기 보다는 여의도 증권가의 풍문을 마치 기정사실인 마냥 ‘침소봉대’식으로 보도하는 행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언론은 ‘기금본부 업무 사실상 마비상태’, ‘국민연금 풍비박산’ 등 자극적인 기사제목을 앞세우고 있다. 이 같은 보도는 애초 국민연금공단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전부터 있던 것으로 그 근거가 빈약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주장을 반박이나 하는 것처럼 최근 국민연금과 기금본부의 실적은 전주이전에 따라 엉망이 될 것이란 우려와 다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아시안 인베스터’주관 시상식서 ‘운용능력부분 최우수 기관투자가 상’과 ‘한국 최우수 기관투자가 상’을 수상했다. 전주 이전을 바로 앞둔 이달에 발표된, 올해 국민연금이 국내 30대 그룹으로부터 받을 배당 총액도 1조568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배당액 8770억 원보다 20.5%나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이 같은 조사결과가 나온 것은 전주이전이 결정되고 한참 지난 시점이라는 것이다. 기금운용역들의 혼란과 이탈로 실적에 큰 차질이 빚을 것이란 주장과 정면 배치된다.

숱하게 제기되고 있는 국민연금의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임의 가입자’도 3년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더욱 악질적인 보도행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조직 혼란을 전주 이전과 교묘하게 엮어 마치 국민연금의 모든 문제가 전주 이전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연금공단의 한 고위관계자는“제2사옥 부지를 마련하는 등 국민연금 전북이전에 맞춰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전주 이전으로 기금운용역들의 우려와 불만이 제기될 수는 있지만 업무자체가 마비가 올 거란 지적은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기금운용역들의 엑소더스 문제에 대해서도 과장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본래 계약기간 만료 등으로 본부를 떠난 사람들까지 마치 전주 이전에 불만을 품고 사표를 쓴 것처럼 알리고 있는 것. 2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기금운용직의 계약기간은 평균 3~5년으로 전주 이전 확정 전에도 운용직의 전체 평균 근속연수는 3년 7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전문가들도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과 관련 떠도는 우려에 대해 과장된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채수찬 카이스트 교수는“투자금융업계의 업무는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해외 투자자들 발길이 끊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국민연금이 투자의 주체이기 때문에 전주 이전으로 외국기업의 투자유치가 갑자기 소홀해 지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시 규모가 작다고 투자유치가 안될 것이라는 우려도 편견에 불과하다. 미국 최대의 연기금인 ‘캘퍼스’는 전주인구 65만 보다 적은 인구 47만의 소도시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해 있다. 캘퍼스의 사례는 도시규모가 곧 투자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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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찾기 2017-02-22 22:05:39
한국투자신탁을 전주로 이전해서 LH빼앗긴 아쉬움을 달래줍시다. 코아루라는 아파트까지 만들거든요.

덕진공원 2017-02-22 13:15:35
전라도에서 광주가 크지만 광주도 서울에서 시골이라고 한다
그나저나 호남 폄하가 너무 심하다 이거 극복 못하나

ysj000 2017-02-22 11:31:04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이 새로 개장했는데 너무 좁고 승객편의 시설이 부족합니다.
터미널에 승객 대기 의자가 적고 왠 음식점 상점 이 많은지 ... 전주 관광 1000만 시대 이렇게
비좁고 불편한가?? 야외 설치된 공연장은 과연 필요한지? 전시용 시설물 보여주기식
행정은 제발 없애고 지역 주민을 위해서 일하고 지자체 단체장은 감독하세요.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의 현주소이다.

전북인 2017-02-22 11:12:19
그러면 전라북도, 그리고 전주가 얼마나 낙후되어 있는지 깨달을 것이다. 무슨 무슨 단체들 눈치나 보고 소신행정이 안되니 시민의 편의는 뒷전인 정책들이 너무 난무하고 있다. 이런 것을 지적하고 경종을 울려야할 언론들은 행정기관에서 보내주는 내용만 전달하는 기관지 역할에 그치고.. 공무원, 교사, 언론인, 정치가들 이외 자영업하는 사람들은 인구감소하는 전북에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정신들 차리시오!!!

전북인 2017-02-22 11:07:18
대전 광주 어마무시하게 크고 편의시설이 풍부한 터미널과 너무 비교된다. 이러니 기득권자 빼고 누가 고향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겠는가! 일자리 창출통한 인구증가와는 너무도 먼 정책들로 다음 선거나 겨냥하는 정책! 철도도 마찬가지다.. ktx 역사를 목천포다리옆 김제쪽에 건설했어어야했다. 지역이기주의 정치인들의 산물! 이러니 남의 동네에서 손가락질 하지 않나! 고급 승용차 말고, 버스 타고 전국을 돌아다녀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