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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최고위원에 임명된 정운천 의원 "전북 전주가 호남의 보수정당 중심되도록 최선"
박영민 기자  |  youngmin@jjan.kr / 등록일 : 2017.02.26  / 최종수정 : 2017.02.26  22:28:38
   
▲ 정운천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전북 몫 찾기와 호남 보수정당 의원으로서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바른정당 최고위원에 임명된 정운천 국회의원(전주을). 그는 2010년 정치에 입문해 야권 텃밭에서 3차례 선거를 치르면서도 바꾸지 않았던 당적을 지난해 과감히 바꿨다. 국정농단 사태에 반성하지 않는 정치권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다. 당적을 바꾼 뒤 그는 전북은 물론 광주와 전남 등 호남을 대변하는 보수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그는 전북의 예산전도사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회 입성 직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도 14개 시·군 예산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내년도 국가예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정치에 입문해 한 번도 바꾼 적 없는 당적을 바꿨습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인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를 맞아 새누리당을 변화시키고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총선참패에 대한 책임과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대통령을 징계하고 친박패권 주도세력들의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부는 윤리성 제고는커녕 대통령을 비호하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시는 많은 도민들께서 친박패권 세력에 휘둘리지 말고 떠나야한다고 제언해주셨습니다. 바른 보수의 길을 가기위해 신당에 함께 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자유한국당은 친박패권 세력으로서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고, 바른정당은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세력으로서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권위주의를 무너뜨리고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을 먼저 챙기며 국민 모두를 어우르는 포용력을 가진 진정한 보수정당입니다.”

-정 의원이 국회 입성하면서 호남 보수정당 중심이 전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호남 보수정당의 중심이 전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도민 여러분께서 20년 만에 정운천을 선택해서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으로 전북 전주가 호남 보수정당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바른정당 도당 창당대회에 1500여명에 달하는 도민들이 함께 해주셔서 어느 시도당보다도 뜨거운 열기와 보수개혁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전북 전주가 중심이 돼 전남·광주를 끌어안고 호남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대 국회 입성 뒤 한 차례 국가예산 확보 전을 치렀습니다. 지난해 평가와 올해 계획은 무엇입니까.

“작년까지 지난 3년 동안 전북 예산은 6조 1000억 원 밑으로 홀대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예산결산위원으로서 전북예산 홀대에 대한 농성까지 벌이면서 예산 투쟁을 벌여 대구·경북의 예산은 감소한 반면 전북은 6조 2535억 원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1당 독주에서 벗어나 여·야 쌍발통의 협치를 통해 효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올해는 지난 1월부터 전북 최초로 14개 자치단체 예산실무자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예산은 시작부터 잘 만들어 정부부처에서 국회로 넘어올 때까지의 과정을 촘촘하게 챙겨야 합니다. 실무진들과 체계적으로 소통해 전북 몫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은데요. 대선정국 속 전북 몫을 찾기 위한 방안은요.

“과거 1당 독주의 폐해가 전북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만들었습니다. 1당에 몰표를 주는 광주모델을 벗어나야 합니다. 이제 충청모델로 가야 합니다. 과거 충청도가 각 당에 균형적인 표를 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실익을 추구했던 것처럼 전북도 이번 대선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인식시켜야 합니다.”

-AI, 구제역 등 국가위기관리를 위해 재난안전부대 창설을 주장했습니다.

“AI, 구제역, 지진 등 국가에 재난이나 재해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재난안전부대를 창설해야 합니다. 이번 AI와 구제역사태의 확산속도는 KTX 열차인데 반해 대응 속도는 완행열차에 불과했습니다. AI나 구제역은 최대한 빠른 살 처분이 관건임에도 우리나라는 공무원 노조로 인해 긴급 인력 투입이 어렵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자위대를 동원해 즉각 살 처분 작업에 들어가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살 처분까지 2~3일은 기본적으로 소요되었고 세종시의 경우 일주일씩 걸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구제역, 지진 등의 국가적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국방부의 국가재난안전부대 창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이 위기라고 합니다. 위기극복 방안 뭐가 있을까요.

“저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두 가지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외 취업 10만 명 양성과 10만 태양광 농가발전소입니다. 현재 청년들의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취업절벽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의 취업 무대를 국내에서만 경쟁할 것이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국가 성장을 주도할 핵심인력으로 양성해야 합니다. 코트라와 코이카, 대기업 주재관, 대사관과 영사관 등 세계 전역에 구축된 대한민국 인프라와 노동부, 교육부, 중기청, 각종 협회 등 국내 민관 합동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상황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농업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태양광 농가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을 생각하고, 전기 판매로 농가의 장기간 소득을 담보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나가는 일거양득의 정책입니다. 예를 들어 400평 기준으로 농사를 지을 땐 80만원의 연간 수익이 발생하지만 농가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면 연 24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산업부와 2020년까지 태양광 농가발전소 1만호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바른정당 주요 당론으로 적극 추진해 앞으로 전국 10만 농가로 확대할 것입니다.”

-지역주의 타파와 선거제도 개편, 개헌에 대한 복안이 있다면.

“저는 전주에서 임방현 의원이 당선된 이후 32년 만에 여당 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지금까지 30년 동안 전북에서는 도지사·시장·군수·도의원·시의원 등 여당 의원은 한 명도 없습니다. 18대 국회 때 지역 장벽을 허물기 위해 최소한 석패율제도라도 도입해 영남과 호남에 민주당, 한나라당이 5명 정도 당선돼 지역 장벽을 깨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19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지역주의, 패권주의 이제는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20대 국회에서는 개헌특위를 통해 중선거구제, 석패율제를 도입해 권력 구조를 고치고 철옹성 같은 지역 장벽을 깨 정당 정치를 복원해야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주시민과 전북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농사를 짓는 농부가 두 군데 밭이 있는데 하나의 밭에만 비료를 주며 정성을 들이고 다른 밭은 비료도 안주고 정성도 들이지 않았으면서 양쪽 밭에서 모두 수확을 하지 못한다고 한탄하는 농부가 있습니다. 대선정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북에는 대선주자가 없습니다.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합니다. 충청모델을 선택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각 당이 전북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한 당에 쏠리지 않고 균형적인 표를 통해 전북을 살리는 지혜가 이제 필요한 시기입니다.”

● [정운천 의원은] 전북유일 보수정당 의원…농업발전 앞장

1954년 4월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전라남도 해남 땅 끝 마을로 내려가 25년간 농업인들과 동고동락하며 정부가 부적합판정을 내린 키위산업을 살렸다.

2008년 2월 농림수산식품부 초대 장관이 돼서는 현장의 잔뼈가 굵은 농업인답게 ‘현장 속으로’ 운동을 전개해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으며, 온 나라를 휩쓴 광우병 파동으로 퇴임한 후에도 농업 발전과 한식 세계화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2010년, 정치에 입문했다. 전북도지사 선거에 나가 소통의 씨앗을 뿌렸고, 낙선했음에도 선거 공약을 지키지 못한 죄를 물어 스스로 함거에 올랐다. 2016년 전북 유일 보수정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20대 국회 입성해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태양광 농가발전소와 같은 정운천만의 현실적 실용성과 창조적 동력을 갖춘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바른정당의 AI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전라북도당위원장 등 묵직한 역할을 맡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펼쳐질 대선정국에서 호남의 보수진영 대표로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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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이봐요 국내에서 지방서 취업하기 싫어하는 청년들 문제부터 해결하는게 순서아니겠습니까? . 일자리가 모자란게 아니라, 미스매칭이 문제인 것. 또한 개도국의 기업에 청년을 취업시키면 그들의 임금은 한국에 있을때보다 인센티브가 커야 할텐데 사실상 중동 일부국가를 제외하고는 불가능에 가까움
(2017-02-28 01:10:49)
ㄴㅁㅇㅁㄴㅇ
국감서 개도국에 청년 10만명 수출한다고 한 다음에 그렇게 개쪽을 당하셔도 정신을 못차리시네. 당신이 지금 있는 전북에서도 일 안한다고 뻐팅기는 젊은이들이 대다순데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에 엄청난 보수가 주어지지 않는 이상 누가 가려고 할까요? . 거기다가 국제분쟁으로 이들 국가들 치안이 위험하기까지 함. 결혼도 해야하고 할텐데 청년들을 선진국 취업도 아닌 후진국에 팔아서 먼 이득이 남나?
(2017-02-28 01:07:28)
pamsan
이젠 몰표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른정당, 민주당, 국민의당에 표가 분산되면 서로 경쟁하며 좋을 것 같습니다.
(2017-02-27 15:43:32)
전주
영원한 것은 없다. 전북인이 변해야 발전을 할 수가 있다,언제까지 민주당 타령만 해서는 발전이 없다.이제까지, 그렇게 했지만,,지금부터는 여,야 고르게,인물을 뽑아야 한다, 정운천의원을 뽑은것은 정말로 다행이다.
(2017-02-27 08:42:39)
전북
전북은 일당이 문제였는데,,조금씩 변화가 생겨서 그나만 다행이다..이제는 좋든,,싫든 5대5로 가자. 그래야 서로 견제도 하고 발전도 있다. 정도령 3형제,,당신들을 믿어 봅니다.
(2017-02-27 08:34:25)
ㅊㅊ
여당은 커녕 정권교체되면 군소 보수정당 의원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몰표주지말라고 하는데 호남은 자유한국당하고 바른정당에 표 잘못주면 오히려 모든 어젠다에서 밀릴 우려가 크다. 바른정당이 호남위해서 그래 멀했냐? 그리고 새누리당은 기금본부 빼앗아가려고 한 곳 아닌가?
(2017-02-26 23: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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