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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보건여건 '최악'
전북지역 보건여건 '최악'
  • 최명국
  • 승인 2017.02.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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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상위 25%에 6개 시·군 포함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고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전북지역의 보건 여건이 가장 취약한 편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시도별 지역보건 취약지역 보고서(2014~2016)’를 보면, 종합점수에서 전북은 54.5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보건여건이 열악했다.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지역보건 여건이 나쁘다는 뜻이다.

전남이 56.7점으로 보건여건이 가장 취약했다. 반면 서울(39.7점) 경기(46점) 인천(48점) 등 수도권의 보건 여건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군구 중 지역보건 취약지역 상위 25%에는 전북에선 김제 부안 진안 순창 정읍 고창 등 6개 시군이 속했다.

지역보건 취약지역은 발전 잠재력과 재정여건 등이 취약하고, 보건의료 수요는 높지만 보건자원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의미한다. 이런 지역은 주민들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건강권 보장이 어렵다는 게 건강증진개발원의 설명이다.

또한 종합점수는 보건의료 취약성과 지역 낙후성 등 2개 부문을 반영하는데, 전북은 각각 52.9점 51.6점으로 평가됐다.

보건의료 취약성 부문에서도 전북은 전남(53.7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역 낙후성에서는 전남(53점) 경북(51.9점) 다음으로 여건이 나빴다.

보건의료 취약성 점수는 65세 노인인구·기초생활보장수급자·중증장애인등록자 비율과 인구 1만명당 1차 진료의사수 등을, 지역 낙후성은 인구밀도 도서·벽지수 하수도 보급률 재정자립도 등을 각각 고려해 산정했다.

건강증진개발원은 이번 평가와 관련해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수·의료인력, 운동시설,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의 경우 지역사회 건강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이므로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장기적으 개선할 수 있도록 평가 항목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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