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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래를 이끈다] ④ 식품산업-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글로벌 시장 향한 '전북 100년 먹거리' 전진기지익산 왕궁 일원 산업·연구·주거시설 등 집약 / 6대 지원시설 축으로 경쟁력 강화·소득 성장
김진만  |  kjm5133@jjan.kr / 등록일 : 2017.03.07  / 최종수정 : 2017.03.07  22:49:12
   
▲ 익산 왕궁면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식품산업은 전북이 준비하는 미래다. 전북의 100년 먹거리는 식품산업이라는 희망을 품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그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식품산업을 이끌어갈 6대 기업지원시설도 건립이 마무리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산업단지가 오는 6월 완전 준공되면 기업유치도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지금까진 기업유치 성과가 저조하지만 정부의 기업지원시설에서 지원하는 각종 혜택과 행정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이 시작되면 대기업들의 입주도 잇따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정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해 약 7조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식품시장을 선도해 세계푸드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시 왕궁면 일원 약 232만㎡ 규모로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그 전진기지인 셈이다. 이곳에는 산업시설과 연구시설은 물론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등도 함께 들어선다.

1단계 산업시설건립이 마무리되면 2단계 배후도시와 추가 산업단지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1단계 산업단지 부지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입주할 기업들을 위한 총 6개의 기업지원시설들은 이미 모두 들어섰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에 대한 생산, 연구, 지원 기능 등은 물론 식품에 대한 정보와 지식의 유기적인 공유로 농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소득성장을 이뤄낼 첨병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식품 개발 등으로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업인의 소득향상 등 기대감이 한껏 고무되어 있는 상태다.

△세계 식품시장의 新중심지로 ‘우뚝’

   
▲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연구개발부 직원들이 식품 내 영양성분(비타민 등)과 보존료, 위해물질(벤조피렌) 등을 분석하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장비를 통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중심인 익산은 지리적으로 인근 동북아 15억 인구 식품시장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식품의 고유 특성상 시간이나 온도 등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고품질 원료 농산물의 이송과 관리에는 교통인프라가 가장 중요하다.

익산은 고속도로와 철도를 중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며 특히, KTX와 SRT를 이용한 수도권과의 접근이 탁월하다. 또한, 수출을 위한 인근 항만 도달 거리도 1시간 내면 충분하다.

△정부 6대 식품지원시설 본격 가동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이곳에 입주하는 식품기업들을 위한 6대 기업지원시설이 건립돼 운영을 시작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들에게 원료조달에서 연구·제조·마케팅·인력공급·수출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One-Stop 서비스할 예정이다.

먼저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는 건강기능식품 인증·교육·컨설팅, 산·학·연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식품품질안전센터는 식품안전확보를 위한 검사·분석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식품패키징센터는 수출지향형 가공식품에 대한 패키징 소재개발, 유통기한 설정, 유통·물류 안정성 시험 등을 지원한다.

시제품 생산을 위한 파일럿플랜트와 우수한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가진 소기업을 입주대상으로 운영될 식품벤처센터 등은 입주기업에 대한 시설지원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체계적인 기업지원시설은 전북이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인프라로 인정받고 있다.

△탁월한 입주 혜택 제공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게 되는 기업 중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경우 법인세와 소득세가 5년간 100% 면제된다. 이후 2년간도 50% 감면혜택이 제공된다.

취득세의 경우에는 전액 면제되고 재산세는 향후 5년간 100% 면제, 이후 3년간 50%를 감면받는다.

기타 지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도 향후 5년간 75%의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기업의 투자금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면 전북도에서 10%, 익산시는 5% 범위 내에서 최고 100억원까지 투자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타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근로자정착 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 제공된다.

특히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는 해외기업의 경우에는 투자조건에 따라 임대료의 75~100%를 감면받고 50년간 부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유기농 사탕제조업체인 미국 레오아레틴 등 11개 기업이 투자신고를 마치고 코아바이오 등 2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마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동북아 식품시장 40% 점유 목표

동북아 식품시장의 40% 점유를 목표로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산업단지가 조성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정부가 식품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전북이 발 빠르게 나섰고, 이에 발맞춰 익산시가 식품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며 호흡을 맞춰왔다.

지난 2008년 12월 정부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지선정 지역을 발표하고 타당성 검토와 용역, 향후 발전계획을 수립해 산업단지가 조성되기까지 딱 10년이 소요됐다.

익산시는 전북도의 승인을 얻어 국단위 부서를 신설하는 등 식품산업 육성에 적극 뛰어들었다.

그러나 이런 큰 기대감이 지속되기까지 10년의 세월은 짧지 않았다. 차츰 실망감으로 이어진 식품산업은 산업단지 완공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해 꿈틀거리고 있다.

지금까지 하림 등 23개 국내기업이 산업단지를 분양받아 속속 착공하기 시작했고, 외국인투자지역에도 11개 외국기업이 투자신고를 마쳤다.

입주 업체들의 입맛에 맞는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도 동북아 식품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여기에 익산시가 정부를 설득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3단계, 배후도시 건설에 뛰어들면서 식품산업이 전북의 100년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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