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민주 선거인단 200만명 육박, 과열 양상문-안 후보간 불법선거 공방
연합  |  yonhap@jjan.kr / 등록일 : 2017.03.19  / 최종수정 : 2017.03.19  23:37:08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선거인단 규모가 2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이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2차 모집 마감을 이틀 앞둔 19일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문재인 전 대표 측의 ‘불법 선거운동’의혹을 제기하는 등 과열 양상도 보였다.

이날 현재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은 195만명을 넘어섰다.

2차 선거인단 모집 기간의 하루 평균 신청규모는 4만명가량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한 1차 모집기간의 하루 평균 7만여 명에는 미치지 못한다. 민주당 지지층의 상당수가 이미 1차 모집기간에 등록을 한 탓에 선거인단 증가세가 약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당은 이런 추세대로라면 200만명을 넘어 220만∼230만명의 선거인단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2년 대선 당시 선거인단 108만 명의 배를 넘는 수치다.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가 가능한 당 경선에 관심이 쏠리면서 선거인단 모집을 둘러싼 후보 간 신경전도 과열되는 양상을 보인다.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표 측의 불법선거운동을 즉각 조사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 ‘문재인과 더불어 정권교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경선 참여자들에게 발송되고 있다는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며 “선거인단 모집 중에 경선참여자 명단과 연락처가 유출돼 불법으로 이용된다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의혹 제기에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는 지적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문 전 대표 지지자들이 자체적으로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그렇게 해서 참여한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며 “다른 후보들도 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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