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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보험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큰 몫
매출채권보험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큰 몫
  • 강현규
  • 승인 2017.04.1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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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판매대금 회수 못할 땐 최대 80% 보상 받아 / 지난해 전북 180개 업체 가입 인수금액 940억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거래처 부도나 외상매출금 회수 실패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운용하고 있는 매출채권보험이 도내 중소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군산시 소재 중소기업 W사(목재 보존 및 방부처리업)는 2014년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해 거래처의 판매대금 결제 지연으로 1000만 원을 보상받은 이후 현재까지 매년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해오고 있다.

W사는 올해 3월에도 주요 거래처인 A사가 부도가 나 받을 어음 3억 7000만 원을 포함해 총 4억 4000만 원의 거래대금을 받지 못했으나, 다행히 신보로부터 A사에 대한 부실 매출채권 잔액의 80%인 3억 5000여만 원에 대해 보상 결정을 받고 보험금 1억 4000만 원을 1차로 지급받아 월말에 돌아온 매입대금을 무사히 결제할 수 있었다.

만일 W사가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를 맞을 수도 있는 위급상황이었다.

이처럼 매출채권보험은 외상거래 등에 따르는 위험을 덜고, 신보를 통해 구매자의 신용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공격적인 판로 개척 등이 가능한 여러 가지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도내 중소기업들의 가입도 증가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호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180개 업체가 가입했으며 보험인수금액은 940억원에 달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청의 위탁를 받아 지원하는 공적보장제도로 중소기업은 보험금액의 0.1~5%의 수수료를 내고 거래처에 외상 판매한 중소기업이 외상매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80%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거래비중 2%를 초과하는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 손실을 보장하는 ‘다사랑보험’과 거래처 1곳을 특정해 1년간 손실을 보장하는 ‘한사랑보험’, 판매위험 보장과 결제기간 전 대금회수가 가능한 ‘일석e조보험’, 이미 취급한 매출채권에 대해 건별로 손실을 보장하는 ‘하나보험’ 등으로 가입방식이 세분화돼 있어 업체들이 자사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신보 호남본부 관계자는 “부실 위험이 산업 전방위로 퍼지면서 기업들의 매출채권 리스크 관리에 관심이 고조되면서 가입을 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관내(광주, 전라남·북도) 매출채권보험 인수목표는 6382억 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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