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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확산…전북 대형유통업계 비상
모바일 쇼핑 확산…전북 대형유통업계 비상
  • 김윤정
  • 승인 2017.04.14 23: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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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 등 판매액 작년보다 22% 이상 감소 / 온라인 비해 상품 선택 한정, 고객만족도 떨어져 / 기존 유통망 온·오프라인 연계사업 등 통합 추진

지역경계를 넘나드는 모바일 쇼핑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도내 대형유통업체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에 백화점, 대형마트들은 모바일 사업 강화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존 유통망에 온라인모바일을 결합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에 집중하면서,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쇼핑몰 사업을 앞 다퉈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지역대형백화점 등의 서비스 품질에도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 2월 전북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기준치 100을 훨씬 밑도는 72.5로 전년동월대비 22.7%나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26.0%)과 음식료품(-24.9%)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조8577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3조3984억 원으로 37.8% 늘었다.

도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의 부진 원인은 소비심리 위축에도 있지만, 이보다 고객만족도 하락과 편리한 모바일 쇼핑의 강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접하는 도내 소비자들은 백화점 등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롯데백화점 전주점 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전주점은 롯데백화점 33개 점포 중 32위를 기록했다. 백화점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진 이유로는 온라인에 비해 높은 가격, 서비스 품질의 하락, 이동에 따른 불편함 등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만난 정하윤 씨(34·전주시 효자동)는“예전에는 백화점에 자주 들려 쇼핑을 즐겼지만 모바일 쇼핑에 익숙해지면서 발걸음이 뜸해지게 됐다”며“백화점 세일기간 중 가격보다 평상시 온라인 쇼핑몰의 가격이 더 싼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고 밀했다.

롯데마트 전주점에서 장을 보던 박영주 씨(45)는“생필품의 경우는 대부분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입하고 있다”며“기존에 쓰던 상품에 대해서 굳이 더 비싼 돈 들여가며 오프라인 점포에 나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우리 지역 내 마트나 백화점의 상품이 다양하지 않은 것도 모바일과 더 큰 도시지역의 복합쇼핑몰로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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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ALS 2017-04-14 15:52:10
순창읍내 여중학교에서 팔덕 월곡마을로 연결된 (순창 골프장 경유) 도로에 국민혈세 엄청 투입해 도로 만들어 놓고 , 몇년동안 개통도 안하는 이유는 뭔지 궁금하다,,, 무슨이유로 왜?? 국민혈세로 도로 만들어 놓고 통행도 못하게 하는건지 궁금하고, 빨리좀 개통해서 지역민들 불편함을 없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