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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전북선거대책위원장이 본 관전포인트] 자당후보 장점 관심·표심변화 주목 당부민주 김춘진 "참여정부 정책 재평가 관건" / 한국 김항술 "기존 10% 보수 민심 회복을" / 국민 김광수 "정권교체 확정, 선택 폭 넓어" / 바른 정운천 "표심 골고루 분산 여부 주목" / 정의 오현숙 "진보의제 부각땐 선전 가능"
김세희 기자  |  saehee0127@jjan.kr / 등록일 : 2017.04.18  / 최종수정 : 2017.04.18  23:40:08
5·9장미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5당의 선거대책위원장들이 향후 선거전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내놓았다.

양강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선대위원장들은 자당 후보가 우위를 형성할 수 있는 지점을 거론했고, 상대적으로 약세에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선대위원장들은 지지율 상승여부를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민주당 김춘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선거과정에서 문재인 후보가 몸담고 있던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과 전북인사 등용정책이 얼마나 평가받느냐가 관건”이라며 “호남홀대에 대한 오해가 사라지고 진정성이 부각되면 문 후보가 안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촛불민심을 받들 진정한 후보가 누구인가,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누구나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후보가 누구이냐도 평가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김광수 상임선대위원장은 “정권교체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도민의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게 주목할 점이다”며 “도민들은 ‘더 나은 정권교체’와 ‘전북발전에 대한 진정성’이라는 기준을 갖고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안철수 후보와 문 후보 간 박빙의 구도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가는 지역마다 표를 얻기 위해 입장을 바꾸거나 패거리 정치를 구현하는 문 후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안 후보에게 7대 3의 비율로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당 김항술 전북선대위원장은 “양강구도 속에서 10% 보수표심의 회복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며 “민심을 살펴보면 보수정당도 어느 정도 득표력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그간 새만금개발 등 주요 현안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경고의 의미”라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정운천 전북선대위원장은 “양강구도 속에서 나머지 정당에게 얼마나 골고루 표가 분산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해 도민들이 지혜로운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강구도에 대해서는 “현재 문 후보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반문정서’ 때문에 선거 막판까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의당 오현숙 전북공동선대위원장은 “TV토론이나 정책검증 단계에서 진보정당으로의 표심이동이 주목할 점”이라며 “심상정 후보가 노동·청년·안보 의제를 제대로 부각시키면 도민의 표심도 움직일 것이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어 “언론에서 만드는 양강구도 프레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도민입장에서 선택의 폭을 제한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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