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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은 전주컵 ② 참가팀 소개] 독일·잉글랜드 등 세계 최강 24개국 '꿈의 대결''최다 우승' 아르헨…한국, 13번 본선
김성중 기자  |  yaksj@jjan.kr / 등록일 : 2017.04.19  / 최종수정 : 2017.04.19  22:29:13
   
 
 

2017년은 2002년 월드컵과 2007년 U-17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열린지 각각 15주년과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 당시 뜨거웠던 열기가 5월 전주에서 다시 되살아난다.

오는 5월 20일 전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인천과 대전, 천안, 제주, 수원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선수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총 52경기를 치르는 24개국 참가팀의 면면을 살펴본다.

■ A조

△대한민국= 이번 대회 개최국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13번 본선에 진출했고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역대 가장 좋은 4위의 성적을 냈다. 1991년 포르투갈 대회에는 남한과 북한이 단일팀으로 출전해 8강에 올랐고, 2009년 이집트 대회와 2013년 터키 대회에서도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으로 출전 자격을 얻어 1983년 U-20 월드컵과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재현을 노리고 있다.

△기니= 2번째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기니는 잠비아에서 벌어진 2017 CAF U-2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준결승에 오르면서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기니팀 선수 대부분은 이미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고, 몇몇은 포르투갈의 아루카 FC에서 유럽 축구를 경험해 얕잡아 볼 수 없는 상대로 평가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FIFA U-20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6회 우승(1979·1995·1997·2001·2005·2007년)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 라몬 디아스, 리오넬 메시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대회를 수놓았지만 2007년 우승 이후 부진에 빠져 있다. 이후 4번의 대회에서 2번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본선에 오른 2번의 대회에서도 8강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으로 꼽힌다.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까지 11번째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아직 결승에 진출한 적이 없다. 잉글랜드가 마지막으로 16강을 통과했던 것은 24년 전이고, 가장 좋은 성적은 1993년 호주 대회에서 주최국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기록한 3위이다.

■ B조

△베네수엘라= 이번 대회는 2009년 이집트 대회에 이어 베네수엘라가 참가하는 2번째 월드컵이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는 조별 예선에서 청소년 축구의 전통 강호인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스페인의 뒤를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베네수엘라는 견고한 수비와 화려한 공격,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며 남미 U-20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독일= U-20 월드컵 10회 출전 경험이 있는 독일은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8강에서 만난 말리에 패해 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지금까지 독일이 U-20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1년 호주 대회가 유일하며, 1987년 칠레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바누아투= 바누아투는 지금까지 그 어떤 FIFA 대회 본선에도 진출한 적이 없다. 하지만 2010년과 2014년 청소년 올림픽 축구대회 참가 요청을 수락해 2번 출전한 바 있다. 바누아투는 오세아니아 지역 청소년 레벨에서 강한 전통을 자랑한다.

△멕시코= FIFA U-20 월드컵 단골 손님 멕시코는 이번 대회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열린 20번의 대회에 14번 출전했다. 멕시코가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은 U-20 월드컵이 처음으로 열린 1977년 튀니지 대회 준우승이다. 이후 8강 진출, 조별 예선 탈락의 선전과 부진을 거듭하다 2011년 콜롬비아 대회 준결승에 올라 최종 3위를 기록했다.

■ C조

△잠비아= 잠비아는 1999년 나이지리아에서 첫 월드컵을 치른 후 10년의 공백을 깨고 3번째 대회를 앞두고 있다. 첫 대회에서는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지만 브라질에 패해 골 득실차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잠비아는 2017 CAF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 개최국으로써 맹활약을 펼치며 최초로 대륙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지금까지 20회의 FIFA U-20 월드컵 대회에 10번 참가해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와 1991년 포르투갈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은 지난 2013년 터키 대회에서는 16강전에서,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탈락하며 과거의 명성을 무색케 했다.

△이란= 이란은 AFC 유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며 1977년 튀니지 U-20 월드컵에 처음 등장했다. 그러나 1승 1무의 전적에도 불구하고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고, 2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2001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하고 3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2011년 콜롬비아 대회 이후 최초이자 통산 9번째 U-20 월드컵 무대에 올랐다.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는데, 당시 선수로는 현재 성인 코스타리카 대표팀 선수인 브라이언 오비에도, 마르코스 우레나 등이 있다.

■ D조

△남아공=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펼쳐진 월드컵에서 조별 예선의 벽을 넘은 적이 없다.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지만 그 대회 우승국이 된 가나에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일본= 일본의 U-20 월드컵 성적은 기복이 심했다.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AFC U-19 챔피언십에서는 2006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4회 연속 8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60년 동안 FIFA 월드컵 대회 본선에 줄곧 진출해 온 강팀이다. 2005년과 2009년 대회에서는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2005년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모로코와 연장전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4년 후 이집트 대회에서는 헝가리에 3-2로 무릎을 꿇었다.

△우루과이= 우루과이는 대한민국에서 그들의 14번째 U-20 월드컵을 치른다. 그동안 우승은 한 번도 못했고 2차례 준우승 경험이 있다.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에, 2013년 터키 대회에서는 프랑스에 패했다.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했다.

■ E조

△프랑스= 프랑스는 그동안 5번 본선에 진출했으며, 1977년 첫 출전한 튀니지 대회에서는 조별 라운드도 통과하지 못했다.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8강, 4년 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도 역시 8강에 진출했다. 2013년 터키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차세대 주자들이 2015년 뉴질랜드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2연패의 꿈을 접었다.

△온두라스= 1977년 튀니지 U-20 월드컵에서 2승을 거뒀음에도 1위 자리를 놓치며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이 있었다. 1995년 카타르, 1999년 나이지리아, 2005년 네덜란드,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모두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고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독일과 우즈베키스탄에 밀려 조 3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베트남= 2017년 U-20 월드컵은 베트남의 첫 번째 월드컵 무대다. 베트남이 11인제 축구 종목에서 FIFA 주관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FIFA 풋살 월드컵 콜롬비아 2016 대회 첫 출전에 이어 베트남 축구 역사상 오래 기억될 한 해로 남게 됐다.

△뉴질랜드= 2015년 FIFA U-20 월드컵 주최국 뉴질랜드는 2015년 이전 단 3번의 본선 진출에 그쳤고 9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뉴질랜드는 강력한 수비와 팀 조직력으로 본선 진출을 벼르고 있다.

■ F조

△에콰도르= 에콰도르는 2001년 아르헨티나,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전부다. 2번째 대회에서 16강에 올랐으나 프랑스에 패했다. 이번 월드컵은 에콰도르가 본선 진출권을 따낸 U-20 월드컵 중 남미 밖에서 벌어지는 첫 월드컵이다.

△미국= 15번째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미국의 최고 기록은 28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였다. 3위 결정전에서 브라질에 패해 4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지난 대회에서 월드컵 통산 3번째 8강에 오른 미국은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우디아라비아= FIFA U-20 월드컵 7차례 참가경험이 있다. 이번이 8번째다. 첫 대회는 1985년 중국 대회였고 이후 여섯 번의 계속된 조별 라운드 탈락 후 처음으로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으나, 대회 우승팀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

△세네갈= 이번 대회는 세네갈의 2번째 월드컵 대회다.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브라질(5-0), 그리고 3위 결정전에서 말리(3-1)에게 패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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