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미세먼지에 '흙비'까지…전북 올해 첫 황사시민들 차량 먼지 범벅 '짜증'
천경석  |  1000ks@jjan.kr / 등록일 : 2017.04.19  / 최종수정 : 2017.04.19  22:29:13
   
▲ 19일 전주화산체육관 주차장에서 전날 대기 중 먼지를 머금고 내린 소나기를 맞은 차가 뿌연 먼지로 뒤덮여 있다. 박형민 기자
 

“차가 너무 더러워서 출근하려는데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19일 오전 전주 백제대로변의 한 셀프 세차장에서 만난 시민은 자신의 차량에 물을 뿌리면서 짜증난 목소리로 말했다.

지난 18일 오후 잠시 내린 소나기가 미세먼지를 깨끗히 씻어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대기 중에 있던 먼지를 모두 머금고 땅으로 내려오면서 차를 온통 먼지 범벅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퇴근시간을 맞아 차에 오르려던 시민들은 먼지 빗방울에 둘러쌓인 차량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때문일까. 19일 출근시간을 한참 앞둔 이른 아침 시간에도 세차장은 차량들로 붐볐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세차장 주인은 “평소와는 다르게 평일 오전시간인데도 세차를 하러 오는 손님들이 많다”며 스펀지에 연신 거품을 내고 있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19일 전북지역에는 올해 첫 황사가 관측됐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19일 전북권 미세먼지는 나쁨으로 예보됐으며, 이날 오전부터 미세먼지(PM10)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올해 6번째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때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도 “이번 황사는 올해 처음으로 관측된 것으로,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의 대기 흐름이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며 “추후에도 황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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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저런비 우산도 없이 맞고 다니면. . . 미세먼지 대책이 시급.... 아직도 안일한 생각으로..... ;;; 전라북도 미세먼지가 제일 심한데 경보 주의보 울려도 아무도 모름....
(2017-04-20 07: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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