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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지역인재를 만나다] ① 국민연금공단 김하린 주임 "공기업 입사 꿈 현실로…면접 스터디 큰 도움 돼"지역할당제 통해 입사 / 필기·직무적성에 집중 / 청렴·성실 가치관 중요
김윤정  |  kking152@jjan.kr / 등록일 : 2017.04.19  / 최종수정 : 2017.04.19  22:29:11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지방대학 출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사정은 더욱 열악하다. 전북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이 활성화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배경이다. 양질의 정보에 목말라 하는 지역 청년들과 일자리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공공기관과의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정작 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사에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이에 본보는 4번에 걸쳐 혁신도시 기관 내 전북출신 직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민연금공단 자격관리부에 근무하고 있는 김하린 주임(27)은 지난해 6월 공단에 입사했다. 그가 입사한 배경에는 지역할당제의 역할이 컸다. 그가 입사하던 해 국민연금은 160명 규모의 신입사원 공채에서 30명(18.7%)을 전북지역 인재로 채용했다. 공단은 같은 해 12월에 실시된 고졸채용에서도 전체 42명의 합격자 중 12명(28.5%)을 지역인재로 뽑았다.

전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주임은“학창시절 막연했던 공기업 입사의 꿈이 혁신도시 건설로 현실화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공단 입사를 위해 우선 필기시험에 집중했다. 국민연금 공채시험은 1차 필기 2차 면접 두 단계로 나눠져 있는데, 1차 필기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경영학, 경제학, 행정학, 법학 등의 과목들을 폭넓게 공부해야 한다. 김 주임은“이들 과목은 기본이 중요하다”며“교과서에 나와 있는 주요 이론들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NCS(직무적성)과목은 문제를 빨리 풀 수 있는 연습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김 주임은 PSAT(행정고시 1차) 문제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으로 대비를 했다. 면접은 공단에 먼저 입사한 전북 출신 선배의 조언을 듣고 공기업 입사 스터디를 구성한 것이 큰 힘이 됐다. 김 주임은“스터디를 하면 자신의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면접에서의 나쁜 버릇이나 어투 등을 교정하고,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면접시험이 어땠냐는 질문에는“국민연금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가치관을 많이 따지는데, 그 중 청렴함과 성실함이 일상 생활 속에 얼마나 배어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입사 1년 차를 맞은 김 주임은 자격관리부에서 연금가입자 주소지 관리를 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국민연금 가입자 관리는 주소지를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내가 맡은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가입자들의 든든한 노후보장을 위해 더욱 열심히 배우고 익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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