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05-23 11:39 (수)
전북 8개 전문대 연합체제 구축, 힘 키운다
전북 8개 전문대 연합체제 구축, 힘 키운다
  • 김종표
  • 승인 2017.04.20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과정·학사제도 등 연계 / 대학 구조개혁 등 협력 대응
▲ 19일 전주비전대학교에서 도내 8개 전문대학들이 경쟁력 강화와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지역 전문대학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합대학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주비전대와 군산간호대·군장대·백제예술대·서해대·원광보건대·전북과학대·전주 기전대 등 8개 전문대는 19일 오전 전주비전대 회의실에서 교류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들 전문대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교육·연구 분야 연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를 타개하고 대학구조개혁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이들 대학은 우선 교육과정과 학사제도를 연계해 학생들이 협력대학에서 개설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대학 교수가 참여해 대학 간 전공 연계 및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학생과 교직원은 협력대학의 도서관과 시설·기자재를 사용할 수 있고, 학생 취업과 사회봉사·산업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한다.

각 대학은 또 입시설명회와 진로·진학박람회를 공동 개최하고 모집정원 조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들 대학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획처장·실장급으로 구성된 협력대학 실무협의회와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한영수 전주비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졸업생 취업난 등으로 대학이 안팎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전북권 전문대학들이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상생을 모색하자는 의미”라며 “각 대학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서로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대학은 물론 지역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