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 "경영자 꾸준한 자기성찰로 사업 성장해"JB 미래포럼 제2회 세미나서 강연
김세희 기자  |  saehee0127@jjan.kr / 등록일 : 2017.04.20  / 최종수정 : 2017.04.20  23:24:57
   
▲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 세미나실에서‘JB 미래포럼’의 제2회 조찬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전수전 겪으면서 성장하는 게 기업가의 숙명입니다.”

전북 경제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JB 미래포럼’의 제2회 조찬세미나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익산 출신의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이 ‘원대한 포부와 치밀한 자기성찰’을 주제로 경영자의 자세에 대해 강연했다.

김 전 회장은 “사업을 하다보면 항상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며 “생산 과정에서 실무진과 마찰을 겪기도 하고, 생산품이 경영진의 의도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꾸준한 성찰과 자기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성찰과 자기반성을 위한 사유와 독서를 강조했다. 특히 “일본에서 만난 한 기업인은 고전을 여러 번 정독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봤다고 애기했다”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반성과 성찰에만 그쳐서는 안 되고 미래를 향한 행동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드러커는 일상의 일을 전개하는 데도 시뮬레이션을 하라고 강조했다”며 “경영자는 상황이 변하면 즉시 계획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경영자가 가져야 할 자세로 △원대한 포부 △겸손한 자세 △신뢰 △소통 △자기성찰과 구상력 배양을 언급했다. 그는 “전북의 경영자들께서도 이런 부분을 명심해 사업을 잘 해나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1958년 4월 기아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능력을 인정받아 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냈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택 전 노동부 장관,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스타항공 회장),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 이강만 한화그룹 전무, 김형태 이쿠얼키 주식회사 본부장,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장길영 전북일보사 서울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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