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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조건부 재지정'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조건부 재지정'
  • 이강모
  • 승인 2017.05.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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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거부' 지정 취소 후 6개월만에 개선과제 조건 '기사회생'

전북대학교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조건부 재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일 지난해 12월 1일 비상진료체계 운영 부실과 부적절한 다른 의료기관으로의 환자 이송 등을 이유로 지정이 취소된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조건부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조건부 항목으로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진료율(현재 68.4%)을 오는 9월까지 72%로 늘린 뒤 2018년 9월까지 80%로 늘릴 것을 주문했다.

또 중증환자 최종치료 제공률(현재 74.5%)을 오는 9월까지 78%로 늘린 뒤 2018년 9월까지 85%로 늘리라고 명령했으며, 병상포화지수 및 중증상병해당환자 재실시간, 중증상병해당환자 전원률, 비치료 재전원률, 합진의사 수준 역시 점차적으로 개선 할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개선목표가 달성되지 않으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복지부의 재지정 결정에 앞서 도민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는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복지부에서 조건으로 내세운 항목들에 대해 전력투구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9월 30일 보행자교통사고 소아환자를 치료하지 않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취소됐으며, 지난 3월 10일 복지부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복지부 평가위원단은 지난달 19일부터 1일까지 현지 실사를 통해 전북대병원 운영체계를 전반적으로 진단했고, 조건부 재지정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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