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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각 편대' U-20 월드컵 출격이승우·조영욱·백승호 공격진 / 2차례 평가전 4골 중 3골 합작
연합 기자  |  yonhap@jjan.kr / 등록일 : 2017.05.17  / 최종수정 : 2017.05.17  21:25:18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0일 개막하는 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노린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이후 34년만이다.

이런 목표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건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에 더해 막강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조영욱(고려대), 백승호(바르셀로나B)로 이어지는 ‘이·조·백’의 붙박이 공격 3각편대가 그들이다.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상대팀 전술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써왔다.

21명의 선수를 고루 투입하며 포백과 스리백 등으로 주전 경쟁을 시켰지만, 공격진에서는 이들 3명을 붙박이로 기용하며 신뢰해왔다.

이승우와 조영욱, 백승호는 또 그런 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수비가 불안하다는 대표팀의 평가를 막강한 공격력으로 이를 상쇄시켰다.

지난 11일 우루과이,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기록한 4골 중 3골을 이들 3각편대가 뽑아내며 위력을 뽐냈다.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가운데 이승우가 몸을 던지는 헤딩골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경기는 2-0 승리였다.

세네갈과 경기에서는 두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들이 두 골을 합작하면서 2-2무승부로 마쳤다. 조영욱과 백승호가 1골씩을 넣었다.

이승우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 강한 볼 집중력이 장점이다. 백승호는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안정감, 대담한 슈팅력이 돋보인다. 1999년생으로 대표팀 막내인 조영욱은 이 3각편대의 꼭짓점이다. 스피드를 이용해 공간을 넓게 활용하면서 수비를 끌고 다닌다. 자신이 직접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이승우와 백승호에게 기회도 열어준다.

조영욱은 ‘바르사 듀오’에 조명이 집중되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훈련을 거듭할수록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최전방 원톱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조·백’의 3각편대가 이번 대회 어떤 활약을 펼칠지, 몇 골을 넣을지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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