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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해운문학상 대상에 박선우 시인
2017 해운문학상 대상에 박선우 시인
  • 김보현
  • 승인 2017.05.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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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전숙자 소설가·바다사랑상 유응교 시인…30일 시상식 / 국제해운·전북문인협회 주최
(주)국제해운(대표 윤석정)과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해운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해운문학상’은 기존 해양문학상에서 명칭을 바꾼 것으로, 공모 대상도 전북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217편이 접수됐고, 대상에 박선우(전남 신안·65) 시인의 시 ‘바다횟집’, 본상에 소설가 전숙자(전주·69)씨의 ‘폐선’이 뽑혔다.

심사는 손해일 국제펜클럽 한국이사장, 전일환 전 전주대 부총장, 소재호 전 석정문학관장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시 ‘바다횟집’은 억제당한 삶을 살다 결국 죽음을 맞는 물고기의 생태를 인간 생애와 교차시켜 서사적으로 끌고 가는 구조가 흥미롭다”고 밝혔다.

소설 ‘폐선’은 구성 자체가 밀도 있고, 윤기 있는 필치로 이야기를 끌어내는 솜씨가 뛰어났다는 평가다.

박 시인은 “갑작스런 남편의 암 선고로 병 간호에 몰두했었는데 고난 속에서 시적 사유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지칠 때마다 용기를 심어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사람이 숨 쉬는 곳이면 어딘들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하며 글을 썼다”는 전 소설가는 “뉘를 발라 알곡에 끼워넣을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금 1냥을 받고, 본상은 전북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 및 해운 발전에 공로가 지대한 사람에게 주는 ‘바다사랑상’(해양수산부장관상·금 1냥)은 유응교(전주·75) 시인이 선정됐다. 유 시인은 평소 바다에 관한 동시를 많이 써 어린이들에게 바다의 꿈을 키워줬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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