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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남궁진 전북어린이집연합회장 "어린이집이 경쟁력 갖춰야 출산도 늘 것"새 정부 보육정책에 큰 기대 /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강조 / "육아종합지원센터 확대를"
최명국 기자  |  psy2351@jjan.kr / 등록일 : 2017.05.18  / 최종수정 : 2017.05.18  21:24:46
   
“아이들을 맘 놓고 맡기고 기를 수 있는 보편적 보육환경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회원들의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이달 16일 취임한 남궁진(53) 전북어린이집연합회장은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의 보육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연합회 차원의 정책적 노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궁 회장은 보육의 국가책임제를 대선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대통령의 보육정책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싼 어린이집과 전북교육청간 고질적 갈등 해소를 통해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는 게 남궁 회장의 바람이다.

남궁 회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야 저출산과 불안정한 보육 체계를 개선할 수 있다”며 “대통령이 약속한 누리과정 예산의 국가 부담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 회장은 또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과 보육료 현실화,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 확대 구축 등을 당면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보육교사 처우개선비가 제각각”이라며 “안정적인 국비 지원을 통해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급여체계를 손질해야 한다. 보육료도 현실에 맞게 인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집들이 우수한 보육 경쟁력을 갖춰야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원아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신념에서다.

남궁 회장은 “저출산 현상이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돼야 한다”며 “국가 주도로 어린이집과 보육교사들의 사기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궁 회장은 이어 “전주, 익산, 군산, 고창 등 도내 4개 시군에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다. 도내 모든 시군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부모 상담교육, 어린이집 설치·운영 컨설팅, 보육 프로그램 및 교재 등을 제공하는 육아지원 전문기관이다.

한편 전북어린이집연합회는 도내 가정·민간·국공립어린이집의 연합체로, 2000여명의 어린이집 원장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임 남궁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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