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식 체결은 돼지 사육 과정에서 발생 되는 축사 악취를 저감 하기 위한 기술과 관리 방안을 도출 하고, 축산업 종사자의 보건 안전과 분진 발생을 줄여 사육환경 및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춘기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낙후된 양돈시설에서 계속 사육하다 보니 발생 하는 냄새 농도가 갈수록 증가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작업자의 작업환경도 열악해지는 등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해 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부터 올해 까지 2개년 사업으로 축사냄새 저감을 위해 양돈농가중 5농가를 선발, 사업을 추진 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안개분무시설 및 환기휀을 설치, 액비저장조를 개선 하여 냄새발생을 상당히 줄였다.
또한 고액분리기 등 장비를 도입, 분뇨를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축사에서 발생 하는 냄새를 많이 저감 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작업장에서 장기간 근무 하는 종사자에 대한 건강검진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모델을 개발·보급 하여 작업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사업에는 원광대학교 및 대구 카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참여 하여 작업자 보건안전과 컨설팅, 분진분석을 실시 하여 문제점을 개선 하고 축사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보급하기로 해 사업효과가 기대 되고 있다.
유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을 개선 하고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쾌적한 상태에서 축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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