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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김부겸·도종환·김현미·김영춘 장관 후보자 프로필
새 정부 김부겸·도종환·김현미·김영춘 장관 후보자 프로필
  • 박영민
  • 승인 2017.05.3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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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자부장관 후보자 - 보수 텃밭 아성 깬 지역극복 상징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 후보자는 ‘지역구도 극복’의 상징으로 꼽힌다. 유신반대 시위로 구속되고, 1980년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다시 구속돼 실형을 살았다. 1992년에도 ‘이선실 사건’에 연루돼 불고지죄로 구속되는 시련을 겪었다.

1988년 한겨레민주당 창당에 참여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1995년 노무현 전 대통령,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주축이 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에서 활동했다. 통추 해체 이후 한나라당에 합류해 2000년 배지를 달았다. 이후 열린우리당에 참여해 17·18대 의원에 당선됐다.

19대 총선 때 야권 불모지인 대구 수성갑에서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와 맞붙어 고배를 마셨지만 39.9%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19대 총선에서 승리, 4선의원이 됐고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도종환 문체부장관 후보자 - 문화위 회의록 삭제 폭로 주인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된 도종환 후보자는 유명한 시인이자 재선의원이다.

1977년부터 청주에서 교편을 잡았으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활동하다 해직됐다. 재야에서 교육운동과 문예 활동을 병행하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1998년 복직된 뒤 2003년까지 교사로 재직했다.

교직을 떠난 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을 거쳐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서는 청주 흥덕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미르재단이 대기업을 상대로 모금활동을 한 정황이 담긴 회의록 내용을 삭제했다고 폭로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으로 참여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 후보자 - 전북 사랑 각별, 첫 女국토부 장관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국토교통부의 첫 여성장관에 내정된 김현미 후보자. 김 후보자는 고향 전북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대표적인 출향 국회의원이다.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면서 전북 국가예산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김 후보자는 이와 함께 국정감사 등 상임위 활동에서 문제점을 조목조목 파헤치는 매서움을 보여왔다. 1987년 평민련 당보 기자로 정치권에 첫발을 디뎠다.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다. 여성이 정무비서관을 지낸 것은 처음이었다.

17대 총선을 통해 등원한 김 후보자는 18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정에 출마해 낙선했다. 하지만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국회에 재입성했다.

△김영춘 해수부장관 후보자 - 지역주의 타파 외친 개혁파 정치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개혁성향의 86그룹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서울 광진갑에서 16·17대 의원을 지냈다. 이후 ‘야인’ 시절을 보내다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20대 총선 때 고향인 부산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으며, 관례적으로 이어져 왔던 농어촌 출신이 위원장을 맡는 관례를 깨뜨렸다. 부산동고를 졸업하고 1981년 고려대 영문학과에 입학한 후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1987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총재 시절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한나라당 소속으로 배지를 달았다.

2003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지만 비노(非盧) 인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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