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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발 AI 어디까지…익산 등 전국 11곳 양성판정
군산발 AI 어디까지…익산 등 전국 11곳 양성판정
  • 전북일보
  • 승인 2017.06.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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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음성'…예방적 살처분 / 방역당국 "군산 닭 구입 신고를"
▲ 군산시에 이어 지난 5일 익산시에서도 AI가 추가로 발생했지만 6일 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익산시 거점방역소가 휴일과 겹치면서 설치가 지연됐다. 이날 양계업체 차량이 소독을 받지 못하고 방역소를 지나고 있다. 박형민 기자

군산의 한 종계농장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전국적으로 잇따르면서 AI사태가 재확산 기로에 섰다. 방역당국은 AI 조기 근절을 위해 역학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소규모 농가를 찾기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7일 오전 0시부터 24시간 동안 가금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AI양성판정을 받은 농장은 군산 1곳과 익산(1곳), 제주(6곳), 경기 파주(1곳), 경남 양산(1곳), 부산 기장(1곳) 등 11곳이다. 이 가운데 최초 의심신고가 들어왔던 제주 2곳은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군산 서수의 종계농장에서 유통업자와 전통시장을 통해 유통한 오골계가 3600여마리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60마리는 유통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유통경로가 확인된 곳은 제주, 경남 양산과 진주, 경기 파주, 부산 기장, 충남 서천, 울산, 전주, 군산 등 7개 시·도, 9개 시·군이다. 방역당국은 역학관계가 확인된 가금류는 살처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군산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익산 오산면의 농가가 AI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농가는 군산 농장에서 출하된 닭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 농가 주변 3km이내에는 육계 농장 1곳(4만4000마리)이 있다.

군산 서수 농장에서 지난달 27일 병아리 100마리를 입식한 전주 상림동의 농가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군산 발생 농가 반경 10km 내 가금류를 사육하는 41곳에 대해서는 이동제한과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군산 농장을 다녀간 사료차량 방문 농가에 대한 방역 수위도 높이고 있다. 김제와 부안, 정읍 농장 3곳은 심각 단계로 관리하고 있으며, 정읍 김제 익산 부안 순창 장수 전주 진안 등 25농가에 대해서는 관심 단계에서 방역하고 있다.

AI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높인 방역당국은 7일 0시부터 24시까지 가금류(육계제외)와 관련 종사자,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하룻동안 전국 가금류 사육농가와 관련 시설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방역당국은 또 유통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농가를 찾기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지난달 10일 이후 전통시장이나 군산 서수농장에서 닭을 구입한 농가에 대해 신고(063-290-5400,5361)를 당부했다.

은수정 기자, 백세종 기자. 익산=김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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