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09-24 08:40 (월)
연 매출액 1000위권 전북지역 기업 14곳 뿐
연 매출액 1000위권 전북지역 기업 14곳 뿐
  • 강현규
  • 승인 2017.06.13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상의 2016년 보고서 / 동우화인켐 169위 '최고' / 도내 매출액 증가했지만 전체순위권 0.4%에 불과

2016년 매출액 기준 1000위권 내 기업 가운데 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은 고작 14개사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가 12일 발표한 ‘2016년 매출액 기준 1000위권 기업 중 전북지역 기업현황 분석 보고’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1000위권 기업 가운데 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은 지난해 대비 4개사가 증가하는 등 2005년 조사 실시이래 가장 많은 기업이 1000위권에 들었음에도 총 14개사만 포함된 것으로 조사돼 도내 기업들의 취약한 구조를 드러냈다.

이들 기업은 동우화인켐(주), 타타대우상용차(주), (주)하림, JB우리캐피탈(주), (주)전주페이퍼, (주)전북은행, (주)참프레, 군장에너지(주), 페이퍼코리아(주),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 전북도시가스(주), 한국세큐리트(주), 일진머티리얼즈(주), (주)동우 등이다.

2015년과 비교해 2개사가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6개사가 새로 진입했다.

새롭게 진입한 업체는 군장에너지(주), 페이퍼코리아(주),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 한국세큐리트(주), 일진머티리얼즈(주), (주)동우 등으로 종이, 화학, 유리 등 관련 제조업이 4개사, 발전업이 1개사, 식품가공업이 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기업은 2조149억1100만원의 매출을 올려 169위를 차지한 동우화인켐(주)이다.

또한 지난해 조사에서 589위와 776위였던 JB우리캐피탈(주)과 (주)참프레가 이번 조사에서는 461위와 670위로 조사돼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JB우리캐피탈(주)는 2013년 전국 매출순위 989위로 신규 진입한 이후 2014년 696위, 2015년 589위 등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1000위권 기업에 포함된 도내 14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7조979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8911억원이 증가했으나, 전체 1000위권 기업 전체 매출(2016조7298억원)의 0.4%에 불과해 여전히 전국대비 매출액 비중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집계됐다.

1000위권 기업의 시·도별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693개, 69.3%)과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영남권(179개, 17.9%)에 대부분 위치해 있으며 충청권(76개, 7.6%), 호남권(44개, 4.4%), 기타(강원·제주, 8개) 등은 그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전라북도에 경쟁력 있는 기업의 본사 유치 확대를 위해서는 항공·철도·도로 등 지역 SOC시설의 확충과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보다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며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등 전라북도에 뿌리를 내린 기업들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