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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세계태권도대회 24일 '팡파르'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24일 '팡파르'
  • 김효종
  • 승인 2017.06.23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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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개국 1768명 30일까지 열전 펼쳐 / 북한 시범단 공연에 문화행사도 풍성
▲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2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시범공연단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안봉주 기자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24일 태권도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막해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2015년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 WTF 총회에서 무주 개최를 확정지은 뒤 2년의 준비 끝에 세계 183개 국가 1768명의 선수단이 무주에서 지구촌 태권도 대축제를 시작하는 것이다.

앞서 22일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WTF집행위원회와 이사회와 함께 대표단장 회의와 대진추첨이 있었다.

이어 23일에는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WTF총회 및 총재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며 대륙별연맹총회와 선거도 진행된다. 이날 밤에는 WTF 내빈과 국가별대표, 조직위원장 등 400명이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개최된다.

대회를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무주에 들어온 각국 선수들은 태권도원과 무주덕유산리조트, 반디랜드 등에 머물며 막바지 담금질을 하면서 금메달을 벼르고 있다.

체급별로 열전에 들어가는 24일에는 남녀 2개 체급 경기에 이어 오후 4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조정원 WTF 총재와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을 비롯해 공동조직위원장인 송하진 도지사와 이연택 위원장, 정세균 국회의장과 각국의 주한대사 등이 참석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태권도시범단 공연이 펼쳐지면서 태권도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남북민간교류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개막공연은 판소리와 풍물, 무용을 포함해 5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전북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대회기간 동안 태권도원 야외공연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행사로는 ‘우리는 하나 무주 태권도 월드뮤직 페스타’가 눈길을 끈다. 김반장과 윈디시티를 비롯한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등 최고의 뮤지션과 DJ들이 출연해 레게부터 집시, 라틴, 블루스, 에스닉 퓨전, 한국의 전통 음악 등을 선보인다.

외국인 선수들을 위한 무료 농촌관광 투어도 마련됐다. 태권도원을 출발해 향교(머루와인동굴)와 반디랜드, 설천면 호롱불마을(산채비빔밥+카누타기), 적상면 치목마을(산나물 두부스테이크+삼베체험), 무주읍 서면마을(잔치국수+혼례체험)을 관광할 수 있다.

무주에 이미 도착한 외국 선수들은 “훈련을 하는 태권도원 시설이 너무 좋고 선수촌도 깨끗고 편리헤 열심히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세계 태권도의 성지에 왔다는 자부심으로 대회에 임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도 만끽하면서 대회를 충분히 즐기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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