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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총회 이모저모
전주 총회 이모저모
  • 전북일보
  • 승인 2004.02.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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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호남을 방문한 노 대통령이 이날 지방분권과 지방정치 개혁 등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피력할 때마다 단체장들이 박수로 화답하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 특히 자치단체장의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후원회 합법화방안을 언급할때 단체장들이 박수를 치자 노 대통령이 "박수를 친 사람도 있고 안 친 사람도 있다”고 말하자 재차 모두 힘찬 박수로 화답. 이에 고무된 노 대통령이 "박수 받은 만큼 모순된 제도를 고쳐나가겠다”고 밝히자 우뢰와 같은 박수로 응답하면서 연거푸 3차례나 박수를 받기도.



◇…노 대통령은 이날 답변 말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생각이 안떠올랐다. 중요하지 않기때문인 것 같다”며 잠시 말문이 막혀 발언을 마치려다 "이제 생각이 났다. 대통령에 힘 좀 실어달라”고 당부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힘이 없다. 강력하게 하라는 주문이 있다. 힘이 있는지 없는지 나도 헷갈린다”고 들고 "하지만 신행정수도 이전과 지방분권은 예전의 힘있는 대통령도 못했다. 모로가나 기어가나 할일만 하면 된다”며 개혁에 단체장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노 대통령이 이날 익산 하림공장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해 눈길.

노 대통령은 이날 임직원과의 대화에서 "제가 여러분을 이렇게 찾아온 것은 뜻이 있어서 찾아 왔다”고 말문을 연 뒤 "돌아가면 '제 눈으로 보고 왔습니다. 안심하고 마음놓고 드십시오'라고 말하렵니다”며 '닭고기 먹기'캠페인을 펼칠 것을 약속.

특히 노 대통령은 "하림이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와서 보니 보통 사람 생각과는 다른 개념으로, 사람 생활 패턴 변화를 미리 꿰뚫어 보고, 세계적 흐름도 미리 보고 탁월한 미래 안목을 가지고 체계적 사업을 하는 모습보고 감명 받았다”며 극찬.



전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 공감

◇…권양숙여사의 전주한옥마을 방문은 노병일 전주부시장과 이금환기획조정국장이 안내. 노부시장은 공예품 전시관에서 전주한옥마을의 현황을 보고, 전주시의 전통문화중심도시화 전략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눈길. 권여사는 대규모로 밀집되어 있는 한옥마을의 독특한 문화적 전통에 호감을 표시하면서 소방도로 개설 등 비상사태 대책을 묻기도.

전주시 관계자들은 짧은 시간에 전주 한옥마을의 문화적 가치가 잘 전달된 것에 흐뭇해하는 분위기. 권여사의 한옥방문을 준비했던 수행원들도 한결같이 전주를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고 평가.



노대통령 위한 장고 선물

◇…명장들이 제작한 전통공예품을 둘러본 권여사는 장고를 두드려보는 등 전통악기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 권여사는 전통공예인들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노대통령이 기타 연주를 가끔씩 즐기지만 예전부터 장고를 갖고 싶어했는데, 아직 못 샀다고 일화를 소개. 악기장 고수환씨는 자신이 제작한 장고를 현장에서 선물.

/김은정·권순택·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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