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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모저모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모저모
  • 전북일보
  • 승인 2017.06.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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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과거·현재 아우르는 종합공연 갈채

지난 24일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개막식이 열린 무주 태권도원 안팎에서는 각종 테마 공연과 한국의 맛과 멋을 엿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전 세계 183개국에서 모인 태권도인들 뿐만 아니라 전북도민 등 50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아 태권도로 하나 되는 축제 한 마당을 즐겼다.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는 개막식에 앞서 태권도의 과거와 현재를 국악기 연주와 한국·현대무용, 발레, 판소리, 태권도 등으로 구성해 갈채를 받았다.태권도의 성지 무주를 태권도 축제 한 마당으로 꽃 피운 순간순간을 정리해봤다.

△태권도로 표현한 전통-현대 만남

▲ 개막공연은 태권도의 어제와 오늘을 국악기 연주와 한국·현대무용, 발레, 판소리, 태권도 등으로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공연에서 무용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무주 태권도원=안봉주 기자

식전 공연에는 500여 명의 전북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와 풍물, 무용, 태권도를 곁들인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장면을 연출했다. 각 공연은 축원, 전북 태권도 및 겨루기의 역사, 태권도가 전 세계로 퍼지게 된 계기, 대결, 위로 등 다섯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과 전북 예술의 미학을 표현했다. 또 흥겨운 농악 공연이 이어져 대회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식전 공연이 끝난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대회장으로 입장하면서 개막식 본행사가 펼쳐졌다.

문 대통령은 위자이칭 IOC부위원장, 정세균 국회의장, 북한의 장웅 IOC위원 등과 악수를 나눈 뒤 감회 깊은 표정으로 대회장을 둘러봤다.

이어 개회 시작과 함께 WTF(세계태권도연맹)기와 각국 선수단 및 심판진이 대회장으로 입장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가장 마지막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 개막 행사가 끝난 직후 무대로 내려와 어린이 태권도 수련생, 북한 태권도 시범단,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의 예기치 않은 돌발 행동에 경호원들마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순식간에 개막식 무대는 인파로 가득 찼다.

하지만 남북 태권도 시범단과 어린 태권도인들은 하나된 모습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7일 간의 성대한 태권도 축제 한 마당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태권시티 무주 이목 집중

▲ 24일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연택 공동위원장, 황정수 무주군수가 공동으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무주 태권도원=안봉주 기자

무주군 경계로 들어서면 거리 곳곳에서 태권도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대회를 알리는 깃발과 참가국 국기들이 수놓은 거리에서는 흥겨운 농악 공연이 펼쳐져 대회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장 주변에는 푸드빌리지와 세계 먹거리 부스를 만들어 비빔밥·불고기·갈비탕·보쌈 등 전북과 한국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회장 밖에서 개막식을 관람한 방문객들은 경기장 밖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식전·개막공연을 즐겼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회장으로 입장할 때나 태권도 시범단이 화려한 발차기와 격파술을 선보이자, 객석은 힘찬 박수 소리로 들썩였다.

특히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방문으로 대회 현장을 찾은 국내외 언론사들의 취재 열기도 높았다.

무주 태권도원= 김효종, 최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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