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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세계태권도대회] 이대훈-아부가우시, 빅매치 예고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이대훈-아부가우시, 빅매치 예고
  • 김성중
  • 승인 2017.06.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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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kg급서 각각 준결승 진출 / 여 -67kg급 김잔디도 4강 올라
▲ 이대훈(오른쪽)과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가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에서 개막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밝은 표정으로 함께 포즈를 취했다. 연합뉴스

이번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최고의 빅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 남자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이 26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68kg급 경기에서 승승장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이대훈에게 불의의 일격을 가하며 금메달을 움켜쥔 요르단의 아흐마브 아부가우시도 같은 체급에서 연전연승하며 4강에 올랐다.

이대훈과 아부가우시는 27일 오후 열리는 준결승에서 각각 상대를 이기고 올라 올 경우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는 개막일인 24일 합동기자회견장에서도 서로의 기량을 인정하면서도 챔피언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이며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이대훈으로서는 올림픽 동메달의 한을 품과 동시에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부가우시를 꺾고 진정한 세계 정상 자리를 확인함과 동시에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룬다는 각오다.

이대훈은 이날 첫 경기 상대인 태국 락카이 하우이홍통 선수를 34-10으로 제압한 뒤 카자흐스탄 예라실 카이르베크를 39-27로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이대훈은 브라질의 데이벌 폰데스를 25-7로, 8강 상대인 이란의 난적 아볼파지 야구비주이바리 마저 15-1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대훈은 27일 불가리아 블라디미르 달라클리예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대훈의 라이벌 아부가우시도 파키스탄 선수와 몽고 선수를 각각 23-5, 39-8로 셧아웃 시킨뒤 16강에서 만난 조지아 선수를 23-7로, 8강전 상대 러시아 선수를 15-10으로 각각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또 이날 열린 여자 -67kg급에 출전한 한국의 신예 김잔디도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파리다 아지조바를 7-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 메달을 예약했다. 김잔디는 이날 32강전에서 멕시코의 빅토리아 에레디아를 17-6, 8강전에서 러시아의 폴리나 칸을 14-8로 연파했다. 용인대학교 재학중인 김잔디는 동료학생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예약했다.

김잔디는 27일 준결승 상대로 리우 동메달리스트이자 세계 랭킹 3위인 터키의 누르 타타르와 만난다.

한편 27일에는 한국의 정윤조가 남자 -58kg급에, 김민정이 여자 -53kg급에, 안새봄이 여자 +73kg급 예선전에 출전한다.

무주 태권도원=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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