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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산업재 반등 가능성 높아
소재·산업재 반등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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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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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북한 미사일발사로 지정학적 우려와 국제유가하락으로 투자심리 위축되며 조정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0.50% (11.92포인트) 하락하며 2,379.87포인트로 마감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기관들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운수장비업종의 순매도로 전환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한 주 동안 5.27포인트(0.79%) 하락하며 663.77포인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이렇다 할 큰 조정없이 6개월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 온 만큼 실적시즌을 맞아 숨고르기 장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변수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로 시작되는 어닝시즌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제지표로 주목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일정상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동력 지속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그간 상승세를 보여서 추가상승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과 미국과 유럽 주요국 지수도 횡보세를 보이고 있어 대내외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인 수급적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적에 관한 부분을 보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5조 3000억원으로 IT를 대표하는 수출대형주의 실적호조 전망과 은행, 증권, 내구소비재업종의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

대외적으로 보면 미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통해 연내 추가 기준금리인상과 4조 5,000억달러규모의 점진적인 자산축소를 시사했고, 유럽중앙은행도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른 외국인투자자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주목해야 되는 부분은 한국과 미국금리 역전이 아니라 미 연준의 자산 재투자 축소로 생각된다.

이는 글로벌 유동성 방향과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이슈로 규모와 시차에 따라서 시장의 충격은 예상보다 크게 작용할 수 있어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대내적으로 보면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일정이 있다.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로 변화하는 가운데 하반기 한국은행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금리 동결로 전망하고 있지만 한은 총재가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외환시장에서 단기적인 원화 약세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의 동반 회복세를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 달러 약세가 유효하다고 볼 때 원화 지속적인 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IT와 금융주 외 확실한 주도주가 없다는 점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고려할 때 2분기에 부진했던 소재, 산업재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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