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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 질환 주의보…제주서 올해 첫 사망자 발생
온열 질환 주의보…제주서 올해 첫 사망자 발생
  • 천경석
  • 승인 2017.07.10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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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제주에서 올해 첫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는 등 여름철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 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온열 질환으로 인한 환자가 전국적으로 5900여 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58명으로 나타났다.

온열 질환자는 7월 첫째 주(408명)부터 급격히 증가해 8월 첫째 주 1365명으로 치솟은 후 8월 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에서도 2016년 123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해 전년(2015년 74명)보다 49명이 증가했다.

지난해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탈진 환자가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 발산이 이뤄지지 않아 체온이 오르는 열사병 환자가 27명, 열경련 환자 22명, 열 실신 환자 13명 순이었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에 120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올해도 5월 말부터 지난 9일까지 도내에 17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까지 열탈진 환자가 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열사병 4명, 열경련 3명, 열 실신과 기타 각 1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폭염주의보와 경보 등이 발효되면 위험 시간인 정오부터 5시까지는 활동을 줄이고,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작업은 피해야 한다”며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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