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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혼불문학상에 권정현 작품 '붉은 혀'일본군 암살하려는 중국 요리사 / 위안부 출신 조선 여성의 삶 다뤄 / 시상식 10월 12일 전북대서
김보현 기자  |  kbh768@jjan.kr / 등록일 : 2017.07.16  / 최종수정 : 2017.07.16  21:10:25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으로 권정현(47·충북 청주) 작가의 장편소설 '붉은 혀'가 당선됐다. 수상작 '붉은 혀'는 일제 패망 직전의 만주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 관동군 사령관을 암살하려는 중국인 요리사와 군 위안부 출신 조선 여성의 파란만장한 삶을 요리라는 소재와 함께 표현한 작품이다.

심사는 문순태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소설가), 이경자 소설가, 김양호 숭의여대 교수(소설가), 류보선 군산대 교수(문학평론가), 이병천 사단법인 혼불문학 이사장(소설가)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문장뿐 아니라 소재, 구성 등 소설을 이루는 모든 요소가 뛰어나다"며 "특히 일제시대의 만주 정세는 물론 모든 등장인물이 생생하고 매력 있게 표현된 흡인력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수상자인 권정현 씨는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낫이 있는 풍경'과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수'로 등단했고, 2016 제8회 현진건문학상에서 단편 '골목에 대한 어떤 오마주'로 상을 받았다.

상금은 5000만 원이고, 9월말 단행본도 출간된다. 혼불예술제를 겸한 시상식은 10월 12일 전북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일반 독자가 참여하는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인 '혼불의 메아리'를 신설한다.

한편, 혼불문학상은 장편 소설 '혼불'의 저자 최명희의 문학혼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했다. 올해는 국내·외 에서 총 282편이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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