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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혐의 놓고 업체별 진술 엇갈려…"장학금 강요"vs"자발적 기부"경찰, 혐의입증 난항 가능성
김진만 기자  |  kjm5133@jjan.kr / 등록일 : 2017.07.16  / 최종수정 : 2017.07.16  21:10:23

정헌율 익산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정 시장은 여러 차례에 걸쳐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경찰의 일방적인 수사를 비판하고 나섰지만, 경찰은 이미 정 시장을 피의자로 입건을 마치는 등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억원 강요받은 A석산

익산시 고위 공무원으로부터 1억원의 장학금 기부를 강요받았다는 A석산은 ‘시장의 지시에 간부 공무원이 요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석산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장학금 1억원을 요구받고, 1000만원을 간부 공무원을 통해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돈은 익산장학재단에 입금되지 않았다.

A석산의 주장과 달리 해당 간부 공무원은 장학금 강요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물론 1000만원의 현금을 전달했다는 A석산의 주장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앞서 정헌율 시장은 부시장 전결로 허가된 A석산의 허가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지난 2월 허가를 직권으로 취소했다. A석산은 허가취소 이후 행정소송을 벌이는 등 익산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2000만원 장학금 낸 B석산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한 B석산은 C대표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정헌율) 시장이나 간부 공무원, 일반 공무원 등을 통해 장학금을 내 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다만 지역사회에 항상 환원하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해왔고,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퇴직한 공무원이 장학재단에 장학금 기부제도를 설명해줘 기부하게 됐다”면서 경찰이 주장하는 강요에 의한 기부 혐의를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도 “강요에 의해 장학금을 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한편 B석산은 지역사회 기부에 적극 앞장서 온 업체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황등아동복지센터에 2000만원씩을 기부했고, 2011년에는 황등복지관 부지 1억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난해까지 6년간에 걸쳐 총 6억2200여만원을 내놓았다.

이처럼 정 시장에게 장학금 기부를 간부 공무원을 통해 강요받았다고 진술한 A석산은 익산시와 허가권을 둘러싼 소송을 벌이는 업체인데다, B석산은 전혀 강요받지 않았다고 엇갈린 진술을 하면서 경찰의 혐의 입증에 난항 가능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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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각해
그러나 일천만원 어디로 갔는지요. 증인이 있으면 기소 입니다. 재판을 해 봐야 하지만 사실이 아닐경우 무고 입니다.
(2017-07-17 16: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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