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김제시-학회 공동 학술회의…'새만금지역에서의 간재학' 재조명
최대우 기자  |  dwchoi@jjan.kr / 등록일 : 2017.07.16  / 최종수정 : 2017.07.16  21:10:21
김제시는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간재학회와 공동으로 ‘새만금지역에서의 간재학의 계승 발전과 사상 특징’에 대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 김종회 국회의원,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도·시의원, 시민 등 다수가 참석, 관심을 표명했다.

간재 전우 선생은 1841년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김제 인근 계화도 지역에서 활발한 강학활동을 펼쳐 수많은 후학들을 양성했으며, 이날 학술회의를 통해 이에 영향을 받은 김제출신의 걸출한 유학자들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밝혀진 간재 전우선생의 영향을 받은 김제출신 유학자 유재 송기면 선생의 경우 석정 이정직 선생 및 간재 전우 선생 등으로 부터 학문적 기반을 닦았으며, 창씨개명을 거부 하는 등 항일정신이 투철한 선비이자 명필가로 유명하다.

또한 운재 윤제술 선생은 자신의 처숙인 송기면 선생·간재 전우 선생 등으로 부터 학문을 익히고, 익산 남성고 초대 교장을 지냈으며, 6선의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몰두한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입와 김종연 선생은 간재 전우 선생으로 부터 수학했고, 일생을 마칠 때까지 항일정신이 투철해 일제강점기 왜곡된 교육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충과 의를 중히 여긴 교육자이자 지조 있는 선비로 알려져 있다.

이건식 시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우리 고장의 훌륭한 인물들을 재조명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이들 우리 고장 출신의 훌륭한 선생들의 뜻과 얼을 본받아 지역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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