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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인사 파문 여진 계속연말 공로연수 대상 국장 명퇴 신청 설왕설래 / 당사자는 "후배들 위해 일찍 자리 비켜주는 것"
최대우 기자  |  dwchoi@jjan.kr / 등록일 : 2017.07.16  / 최종수정 : 2017.07.16  21:10:23

김제시가 지난 7일 단행한 인사와 관련, 공무원 노조 및 김제시의회가 반발하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H국장이 명퇴를 신청, 파문이 지속되고 있다.

김제시 H국장은 지난 14일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명퇴 명분으로는 후배들을 위한 것이라지만 속내는 이번 인사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탐지되고 있다.

H국장은 전 곽인희 시장 시절부터 능력을 인정 받아 주요 요직을 두루 맡으며 사실상 김제시청 살림을 도맡아 했으며, 현 이건식 시장 체제에서도 총무과장 등을 역임한 후 국장으로 승진 하는 등 승승장구 했다.

이후 안전개발국장을 거쳐 의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좌천설에 휘말리는 등 이 시장과 거리가 멀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청내에 파다했다.

H국장은 58년생으로 예정대로라면 올 연말 공로연수 대상자이기 때문에 상식선에서 생각해 볼 때 지금 명퇴를 신청할 이유가 없다는게 청내 안팎의 시선이다.

이와 관련, 청내에는 H국장이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고 올 연말 공로연수 대상자이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 행정자치국장으로 자리를 옮겨주는게 정도에 맞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었으나 자리 변동 없이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H국장이 서운하지 않았겠느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러나, H국장 본인은 그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고, 다만 어차피 올 연말 공로연수 대상이니 후배들을 위해서 좀 더 일찍 자리를 비켜주는 것뿐이지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H국장의 한 지인은 “H국장이 그동안 나름대로 조직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왔는데 한쪽으로 밀려 초라한(?) 공직생활 말년을 보내는데 대해 상당히 마음 아파했다”면서 “H국장이 단순 무슨 자리에 연연해서 그런 게 아니고 나름대로 마지막 공직생활을 조직 및 후배들을 위해 좀 더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원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제시청은 H국장이 명퇴를 신청함에 따라 조직이 더욱 술렁거리며 인사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추후 실시될 인사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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