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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직원 사칭 고금리 대출 사기 주의
금융사 직원 사칭 고금리 대출 사기 주의
  • 김윤정
  • 승인 2017.07.17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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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부업체 '햇살론'으로 유인

최근 불법대부업체들이 서민금융 정책상품인 ‘햇살론’을 제공하겠다고 접근한 뒤 고금리 대출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만 빼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은 대부분 “근로소득이 없어도 햇살론을 받게 만들어준다”이라고 속인 뒤 계약을 맺고 고금리 대출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다른 수법으로는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주겠다고 사람들을 유인한 뒤 고객인증번호 등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개인금융정보를 캐내기도 한다.

특히 불법대부업체들은 인터넷 웹 하드 업체 등으로부터 전화번호 등을 사들이거나 승용차에 부착된 연락처를 수집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예방이 쉽지 않다.

신용등급을 올려준다는 명목 등으로 ‘전산 작업비, 공탁료, 보증료 등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불법행위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햇살론을 제공하는 금융사 직원을 사칭해 고금리 대출을 유도하거나 대출 사기를 저질러 발생한 피해 규모는 전년보다 28.2%(295억 원)증가했다. 건수는 3만7105건으로 전년 대비 300건(0.8%)이 늘었다.

금융회사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어 햇살론 등 정책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전 기존 대출금의 상환을 절대 권유하지 않는다. 햇살론 등 정책서민자금 대출신청은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하고,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가입할 수 있다. 유선전화와 인터넷을 통해서는 상담신청만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거나 스마트폰 무료교체 이벤트라며, 이런저런 권유를 받을 때에는 반드시 의심하고 금감원 등에 신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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