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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교회 '임시공동의회 소집' 놓고 상반된 결정
서문교회 '임시공동의회 소집' 놓고 상반된 결정
  • 정진우
  • 승인 2004.02.2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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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문교회가 몇년째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임시공동의회 소집'을 놓고 상반된 결정을 내렸다.

전주지법 민사2부(재판장 정경현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서문교회 9인장로회측 노모장로 등이 제기한 '임시공동의회 개최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전주지법 제1민사부(재판장 정창남부장판사)는 임시공동의회소집허가결정을 내렸고, 교회측은 이를 바탕으로 교회장로 14명에 대한 재신임여부를 묻는 임시공동의회를 소집한 것.

이에대해 법원은 두가지 결정은 별개사안인 만큼 재판부의 판단도 다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법원 관계자는 "비송사건인 임시공동의회소집허가결정의 경우 일정요건만 갖춘다면 법원으로서는 소집명령을 내릴 수 있다”면서 "가처분 인용은 신청인측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주장을 적극 받아들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법원 관계자는 "현재 서문교회와 관련된 당사자분쟁소송이 대법원에 계류중인 만큼 대법 결정이후 임시공동의회소집이 합당하다는 측면에서 가처분이 인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문교회는 법원의 가처분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날 임시공동의회를 소집, 김모장로 등 6명을 재신임하고 설모장로 등 9인장로회측 8명은 불신임했다. 그러나 법원의 가처분인용과 맞물려 이같은 재신임 결과에 대한 법적효력을 놓고 새로운 불씨를 낳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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