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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여행, 사계절 빛나는 전라도 217] 파워블로거와떠나는 특별한 전북여행
[52주 여행, 사계절 빛나는 전라도 217] 파워블로거와떠나는 특별한 전북여행
  • 김보현
  • 승인 2017.08.0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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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기 전주 도시마케팅팀장, 계절·테마별 여행지 소개 / "산·계곡·해변·적절한 조화 야간 볼거리 개발 힘써야"
▲ 52주 여행, 사계절 빛나는 전라도 217(좌) 김경기 전주시 도시마케팅 팀장

김경기 전주시 도시마케팅 팀장이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을 낸 것은 필연이자 우연이다. 평소 가족들과 여행을 자주 다니던 그는 지난 2010년부터 개인 블로그(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웹 사이트)에 여행기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제철의 아름다움을 담은 풍경 사진에 하루 평균 3000명이 다녀갈 정도였다. 이를 본 출판사 에디터가 게시글을 모아 여행책을 낼 것을 제의했고, 여행 떠나기 좋은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나온 책이 <52주 여행, 사계절 빛나는 전라도 217>(책밥)이다.

전북 토박이, 순수하게 여행을 좋아하는 ‘파워 블로거’(방문자가 많아 영향력이 큰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가 말하는 여행지로써 전북의 매력은 이렇다. “첫째는 ‘산과 계곡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의 적절한 조화’에요. 덕유산, 마이산, 지리산 등 내로라하는 명산과 구천동, 뱀사골 등 이름난 계곡이 있고, 변산해수욕장과 격포해수욕장 같은 깨끗한 해수욕장을 품고 있죠. 둘째는 역시 음식이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여행지의 맛집을 찾아가는 일인데, 전북은 소문난 맛집이 아닌 시골 읍내의 허름한 음식점에 들어가도 결코 실패하는 법이 없어요.”

여행은 휴가철에만 가는가. 1년 365일, 계절에 관계없이 떠난 것이 여행. 꽃놀이·단풍놀이 가기 좋은 봄과 가을뿐만 아니라 앙상한 겨울에도 소위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하다.

책은 계절별 여행지를 추천할 뿐만 아니라 마음 내키는 대로 골라 떠날 수 있도록 ‘설경’· ‘숲과 계곡’· ‘꽃놀이’· ‘실내 여행지’· ‘야경’· ‘역사·문화 유적’· ‘일출과 일몰’ 등 테마별로 여행지를 재구성했다.

▲ 익산 교도소 세트장

그런 의미에서 그는 겨울에 전주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행을 추천했다. “단언컨대 이 곳의 백미는 설경”이라며 드넓은 수목원이 순백으로 뒤덮인 풍경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황홀하다고 말했다. 계절의 변화만으로 얻을 수 있는 도시의 색다른 풍경, 새로운 모습이다. 이밖에도 익산 교도소세트장, 김제 아리랑마을, 완산칠봉 꽃동산 등 관광지로 유명한 곳보다는 숨겨진 명소들을 발굴했다.

▲ 전주 수목원 설경

그에게 다양한 여행지를 다니며 전북에 접목할 만한 요소가 있었는지 묻자 “야경 명소나 야간 볼거리가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전북은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가 거의 없는 편이에요. 그동안 여행을 다녀온 대구, 부산, 여수 등은 야경 명소가 많아 밤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더군요. 우리 지역도 야경 명소와 볼거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스쳐가는 여행지가 아닌 머무는 여행지가 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전주 아중호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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