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익산교도소 세트장에서 '해바라기' 구경하고 영화 속 '주인공' 되세요주말 관광객들 북적
엄철호 기자  |  eomch@jjan.kr / 등록일 : 2017.08.13  / 최종수정 : 2017.08.13  21:57:10
   
▲ 관광객들이 익산교도소세트장 뒷마당에 조성된 4,000㎡의 해바라기 꽃동산을 둘러보고 있다.
 

전국 최초의 교소도 세트장인 익산교도소세트장이 또 하나의 지역 대표적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에서 인생샷 찍기 좋은 관광명소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방문 관광객 발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교도소세트장 뒷마당에 최근 만발한 4000㎡의 해바라기 꽃동산이 황금물결 장관을 이루고, 교도소세트장 내에 사랑의 죄수 포토존 설치 및 죄수와 교도관 의복체험 등으로 주말 1000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나서면서 크게 북적이고 있다.

이는 올해 다시 찾는 행복한 관광도시 원년을 선포한 익산시가 교도소세트장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초부터 성당면 지역주민들과 시 직원들이 직접 꽃씨를 뿌리고 잡초를 정성껏 가꾼 덕분이다.

특히 법무부 교정본부가 익산교도소세트장 내 교정홍보관 설치를 통해 교정본부에서 하는 일과 익산시 관광홍보영상을 감상토록 하고, 영화 속에서나 등장하는 교정 근무복을 입고 트릭아트에서 사진을 찍어볼수 있도록 하는 등 이색적인 체험의 재미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면서 방문객 급증에 한 몫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폐교를 활용해 만든 익산교도소세트장에 주민들이 손수 가꾼 해바라기 꽃밭까지 만개하면서 관광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과 관광콘텐츠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 등을 기회로 관광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수요자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에도 적극 발벗어 나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성당면에 위치한 익산교도소세트장은 2005년 영화 ‘홀리데이’ 촬영장으로 조성된 이래 현재 방송 중인 ‘이름 없는 여자’를 비롯해 ‘해바라기’, ‘타짜’, ‘7번방의 선물’ 등 25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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