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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만 접안시설 건설 국가재정 투입 방안 마련돼야국비 7900억원 들여 방파제 등 1단계 공사 / 민간자본도 투자했지만 사업자 찾기 난항 / 물동량 적어 수익성 부족…개발 파행 우려
안봉호 기자  |  ahnbh@jjan.kr / 등록일 : 2017.08.13  / 최종수정 : 2017.08.13  21:57:08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방파제공사가 준공된 가운데 새만금 신항만이 항만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재정으로 접안시설의 건설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군산항마저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데다 물동량부족으로 수익성창출이 어려운 가운데 신항만의 모든 접안시설이 민간자본에 의해 건설토록 돼 있어 항만개발이 파행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새만금 신항만은 오는 2020년까지 1단계, 2021~2030년까지 2단계로 총 2조5000여억원이 투자돼 방파제와 호안공사에 이어 18개 선석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1단계로 지난 2009년 정온수역확보를 위한 방파제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7900여억원의 국가재정이 투입돼 방파제와 호안 및 진입도로 등의 공사가 진행된다.

또한 민간자본 2500여억원이 투자돼 접안 시설인 4개 선석이 건설되고 호안 일부와 부지가 조성되도록 계획돼 있다.

그러나 현재 군산항은 3만톤급 부두 7.4개 선석이나 5만톤급 부두 6.4개 선석을 건설할 수 있는 1790m의 구간이 아직까지 미개발 상태이다.

또한 민간자본을 투자해 건설된 3만톤급 2개 선석 규모인 군장항 잡화부두도 물동량 부족으로 수익성을 확보치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신항만의 배후 산단으로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는 18.7㎢(566만평)규모의 새만금 산단은 내년까지 완공토록 돼 있지만 분양부진으로 언제 준공될 지 미지수다.

이에따라 수익성부족으로 새만금 신항만의 접안시설을 건설코자 하는 민간사업자가 없어 신항만은 국가재정만 투입된 채 항만기능을 수행치 못하고 개발자체가 표류할 것으로 우려된다.

항만관계자들은 “새만금 신항만이 1단계 공사라도 완공돼 제 역할을 하려면 선석 개발까지 국가재정을 투입하는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새만금 신항만은 1단계 4개 선석에 이어 2단계로 14개 선석이 추가로 건설되며 규모별로는 2만톤급 15개 선석, 3만톤급 2개 선석, 크루즈 1개 선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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