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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조정 기간 상장종목 77% 하락코스닥 82%↓…외국인 순매도에 북한 리스크 부각'충격'
연합 기자  |  yonhap@jjan.kr / 등록일 : 2017.08.13  / 최종수정 : 2017.08.13  21:57:08
숨 가쁘게 달려온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상장종목 10개 중 8개 가까이는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하락 종목이 더 많아 10개 중 8개 이상이 내렸다.

외국인이 차익 시현을 위해 ‘팔자’를 이어가는 데다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며 시장의 충격이 커져 증시 조정 기간 하락 종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종목 2585개 가운데 지난 11일 주가가 지난달 24일 주가보다 내려간 종목은 77.1%인 1992개에 달했다.

지난달 24일은 코스피가 2,451.53으로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찍은 날로 이후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선 상장종목 1341개 중 72.1%인 967개가 하락했고 코스닥시장에선 1244개 중 82.4%인 1025개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것은 동양네트웍스로 지난달 24일 2395원에서 이달 11일 1420원으로 40.7% 떨어졌다.

뒤이어 SK증권우(-34.83%), 제일파마홀딩스(-27.55%), 녹십자홀딩스2우(-25.15%), 암니스(-24.17%), 엔케이(-24.07%), 한국항공우주(-23.31%)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프가 같은 기간에 6010원에서 2685원으로 55.32% 떨어져 가장 많이 내렸다.

또 코디(-42.91%), 일경산업개발(-37.14%), 화진(-36.99%), 스틸플라워(-35.68%), 르네코(-32.85%), 칩스앤미디어(-31.29%), 파인디앤씨(-31.12%), 엔에스엔(-31.05%), 에스마크(-30.67%) 등은 30% 넘게 내렸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서울식품우로 상승률이 146.95%에 달했고 유유제약2우B 68.12%, 성문전자우 56.68% 각각 올라 우선주 급등 현상의 중심에 섰다.

코스닥시장에선 드림시큐리티가 92.40%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내츄럴엔도텍(78.21%), 이에스에이(49.78%), 성창오토텍(42.66%), 케이프이에스스팩(38.37%), 빅텍(33.24%), 양지사(30.25%) 등이 30% 넘게 올랐다. 지난달 말 이후 주가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월등히 많았던 것은 외국인 매도세 속에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4일부터 1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2946억원을 순매도했다. 11일에는 6498원의 매도 우위를 보여 연중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북·미 간에 갈등이 고조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것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당분간 코스피는 2300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조정을 더 받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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