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한 낮 무더위 속 시원해진 수돗물…이유는?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계절별로 취수지점 바꿔 / 여름엔 수심 15m이하서 가정 도달하면 11~17도
백세종 기자  |  bell103@jjan.kr / 등록일 : 2017.08.13  / 최종수정 : 2017.08.13  21:57:08
말복이 지났지만 한 낮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 수돗물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하절기 각 세대에 공급되는 수돗물 온도는 최저 11∼17도, 최고 20도를 넘지 않는다.

이 같은 이유는 전주시가 계절별로 취수원인 용담호 내 취수 지점을 다르게 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수돗물 취수 지점은 수심 15m 이하이다. 여름철 수면 가까운 곳에서 취수 할 경우 정수 과정의 번거로움 등 관리가 어렵기도 하고, 보다 시원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여름철 용담호(저수량 8억1500만톤, 현재 저수량 43%)의 상층부 수심 5m까지는 수온이 23도 정도다.

이 수돗물을 각 세대에 공급할 경우 25도에서 27도에 달하게 된다. 10m 수심의 수온은 17도, 세대 공급 온도는 18도에서 22도 사이이다.

15m 이하에서 물을 퍼올릴 경우 수온은 10도 정도이다. 15m 이하에서 퍼올린 차가운 물은 고산 정수장에서 정수를 거쳐 수도관을 타고 6개 시·군(전주와 군산, 익산, 김제, 완주, 충남 서천)에 공급되고 있다.

물이 차갑다 보니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에는 여름철 내내 “물이 왜 이렇게 차갑냐”, “지하수 쓰는 것 아니냐”는 민원전화가 종종 걸려왔지만, 대부분 “물이 시원해 좋다. 무슨 비법이라도 있냐”는 호평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취수지점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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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
이런 좋은 아이디어는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사업본부 따봉!
(2017-08-14 18:13:47)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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