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전문가들 88.9% "개헌 찬성"…각론은 국민과 이견국회의장실 3396명 대상 설문 / 혼합정부보다 대통령제 선호
박영민 기자  |  youngmin@jjan.kr / 등록일 : 2017.08.13  / 최종수정 : 2017.08.13  21:57:07
일반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사회 각계분야 전문가들도 개헌에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형태와 선거구제 등 주요 분야에 대해서는 일반국민과 전문가들이 다른 견해를 보였다.

정세균 국회의장실은 13일 국회 휴먼네트워크에 등록된 각계 각층 전문가 339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8.9%가 개헌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84.4%가 개헌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회의장실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2~13일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유사하다. 당시 일반국민 응답자 75.4%가 개헌에 찬성했으며, 72.8%는 삶의 질 향상에 도움 된다고 응답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일반국민들은 정부형태 등 각론에 들어가서는 다른 견해를 보였다. 실제 전문가(88.3%)와 일반 국민(79.8%) 모두 대통령 권한 분산에 동의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통령제(48.1%) 선호비율이 대통령과 국회가 선출한 총리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혼합형 정부형태(41.7%) 보다 높았는데, 일반 국민은 혼합형 정부형태(46%) 선호비율이 대통령제(38.2%)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전문가(74.8%)와 일반국민(67.9%) 모두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구제 개편에 과반 이상이 찬성했지만 선호하는 선거제도는 달랐다.

전문가는 정당명부 비례대표제(40.2%)를 더 선호한 반면 일반 국민은 소선거구제(39.9%)를 더 선호했다. 또 전문가들은 비례대표를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지만 국민들은 지역구 확대 의견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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