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새만금 가력선착장 확장 예타 대상 선정내측 조업어선 안전 기대
이강모 기자  |  kangmo@jjan.kr / 등록일 : 2017.08.13  / 최종수정 : 2017.08.13  21:57:07

어선의 수용능력이 적어 확장의 필요성이 거론됐던 새만금 가력선착장이 드디어 넓어진다.

전북도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11일 ‘2017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를 열고 가력선착장 확장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이하 예타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새만금 1호 방조제 앞에 위치한 가력선착장은 조업어선 642척 중 329척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기존에 지은 임시 선착장이 잔존하는 바람에 폭이 좁아 150척만 수용할 수 있다. 비응항, 신시항 등 다른 대체어항에 비해 수용률(45.6%)도 현저히 낮다.

또 방파제 설비의 기준이 되는 정온도 개선도 시급한 상황이다. 애초 공사용 선착장으로 개발돼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의 정온도(0.4m)보다 높은 0.5m ~0.7m의 너울성 파도가 항내로 진입해 어선 파손이 잦았다.

이 때문에 송하진 도지사는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에 수 차례에 걸쳐 가력선착장 확장을 요구했고,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군산)과 김종회 의원(김제·부안)도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지속적인 설득작업을 벌였다.

가력선착장이 확장되면 내측 조업어선 642척(등록 435척, 무등록 207척)이 원활하게 드나들면서 안전한 정박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속도감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총 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인 대규모 투자사업(국고지원 300억 원 이상)의 착수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6개월 간 경제성(B/C)·정책성·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실시한 뒤, 사업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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