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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 김대환 감독,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본상
'초행' 김대환 감독,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본상
  • 문민주
  • 승인 2017.08.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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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감독 부문 첫 수상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프로젝트 2017’ 선정작 <초행>(감독 김대환)이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현재의 감독’(Filmmakers of the present Competition)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현재의 감독’ 부문은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작품을 연출한 신인 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한국영화가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본상을 수상한 것은 1989년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이래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신인 감독 등용문인 ‘현재의 감독’ 부문에서 수상 영예를 안은 것은 <초행>이 처음이다. 특히 <초행>은 ‘현재의 영화’ 부문 감독상 외에도 각 지역에서 선발된 젊은 비평가가 선정하는 ‘청년비평가상’에서도 특별 언급되기도 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마크 페란슨 프로그래머는 “이 미묘하고 정서적인 작품을 통해 김대환은 최소한의 수단만으로 보편적 공명성을 가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성취는 겉으로 드러난 것 이상으로 견고하다”고 호평했다.

김대환 감독은 “꿈꾸던 영화제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며 “어려운 제작 여건이었지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초행이 로카르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2014년 장편 제작 프로젝트로 전환한 전주 시네마프로젝트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행은 현재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1946년 개막한 스위스 최대 규모 영화제다. 베를린, 칸,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유럽에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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