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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시대 - 파킨슨병] 나이가 부른 기능장애 맞춤형 치료로 개선을
[건강 100세 시대 - 파킨슨병] 나이가 부른 기능장애 맞춤형 치료로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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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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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 퇴행성 뇌질환 치매 이어 두번째 흔해 / 손 떨리고 근육은 경직…느린 움직임·자세 불안 / 체력·유연성 유지하고 커피·차 마셔도 효과 봐
▲ 최영득 원장
파킨슨병은 난치병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진단을 받고난 환자들은 완치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기에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경과의 진행을 늦춰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본다.

△60세 이상 10% 정도 발생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뇌질환이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중뇌 흑질 신경세포가 소실돼 생기는 질환으로 운동기능장애를 일으킨다. 대부분 중년 이후 증상이 시작된다. 50세 이전에 발병하기도 하는데, 이를 ‘조기발현 파킨슨병’이라 한다.

파킨슨병을 의미하는 4대 주요 증상과 징후로는 안정 시 떨림, 경직, 서동증과 자세 불안정성이다. 떨림은 동작이나 행동을 멈추고 편안한 상태에 있을 때 주로 나타난다. 또한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하고 관절을 수동적으로 움직여 보면 경직을 보인다. 서동증이란 움직임이 느린 상태를 의미하며 주로 걸을 때 한쪽 팔 흔들기가 느린 모습이다.

이외에도 표정감소, 발성과소, 작은 글씨증 등이 나타 날 수 있다. 병이 진행되면 점차 자세의 변화가 일어난다. 반사 능력이 떨어져 자주 넘어지게 된다. 보행 장애로 종종걸음, 앞 쏠림, 걸음의 동결을 보인다. 전형적인 운동 증상들 이외에도 자율신경계 증상, 정신과적 증상, 인지기능장애. 수면장애, 통증,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변비, 잠꼬대 등이 동반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병이 시작되는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조합되는 ‘다인자성 가설’이 보편적이다. 50세 이하의 조기발현 파킨슨병에서는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증가할수록 파킨슨병의 발생 빈도는 높아진다.

△환자 삶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파킨슨병 감별 검사로는 갑상선기능 검사, 혈액화학검사, 뇌 MRI, 자율신경계 검사, 윌슨병 검사 등이 있다. 그러나 파킨슨병 확진은 부검을 통한 병리학적 소견으로만 가능하며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증상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진단에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는 환자의 증상, 기능장애 정도, 운동능력과 일상생활의 평가, 약물에 대한 반응성, 그리고 예상되는 예후 등을 고려한다. 치료 과정은 모든 환자가 다 다를 정도로 그 환자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한다.

개개인의 능력과 삶을 고려해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환자와 의사간의 꾸준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는 적절한 용량과 꾸준한 투약이 중요하다. 레보도파 및 도파민 효능제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다. 다양한 약물의 병합요법이 시행될 수 있으며, 약물치료에 반응이 좋기에 현재 질병 단계에서 환자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조절한다.

△커피와 차 한 잔이 예방 도와

질병 초기에는 걷기·달리기·헬스·수영 등 체력을 기르는 운동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한다. 병이 경과될수록 허리가 굽어지거나 관절이 경직되기 때문에 스트레칭·요가 등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도 좋다.

병이 더욱 진행되면 일상능력을 개선하는 운동치료·언어치료·작업치료·물리치료를 겸한다. 수술은 병을 제거하는 방식이 아닌 환자의 신체 조절 능력을 개선하는 개념이다.

파킨슨병이 악화돼 약물 투여로도 일상생활이 유지되지 않거나 심한 떨림이 있는 경우 수술을 고려하며 적은 약물로 생활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일상에서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으로 골고루 섭취하고, 매일 신나는 일과 운동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 대화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병을 예방하고 늦출 수 있다.

또한 커피나 차를 마시는 습관은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환자마다 다양한 치료를 맞춤형으로 시도할 수 있기에 아무리 나빠지더라도 치료를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간의 효과를 위한 치료가 아닌 삶을 고려한 장기적인 치료를 계획하고 환자 혼자가 아닌 가족, 의사가 합심한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질 때 파킨슨병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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