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임실치즈 탄생 '성가리', 창조문화 특화공간으로군, 옛 치즈공장터 복원 / 지역 고유 문화자원 활용 / 마을벽화사업 등 추진도
박정우 기자  |  parkjw@jjan.kr / 등록일 : 2017.09.11  / 최종수정 : 2017.09.11  22:15:02
   
▲ 임실읍 성가리 상성마을 옛 치즈공장 주변에 지정환 신부 벽화가 그려져 지정환 신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양을 접합한 퓨전음식과 신제품 개발, 치즈체험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임실치즈 탄생지에 창조문화 특화공간이 조성된다.

11일 임실군에 따르면, 반세기 전 임실읍 성가리에서 한국치즈의 문화를 개척한 지정환 신부(본명 디디에 세스벤테스)의 옛 치즈공장 터를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것. 때맞춰 군은 문체부가 올들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공모함에 따라 응모,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3년간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실읍 성가리 상성마을에 위치한 옛 치즈공장 주변은 각종 정비사업이 펼쳐지고 임실치즈와 임실역사를 알리는 마을벽화사업이 진행된다.

또 임실치즈 50년사를 조명할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과 함께 폐기된 옛 치즈공장도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삼아 군은 500년 전통의 임실향교와 100년 역사의 임실성당을 비롯 천도교 중심지인 임실교구 및 백로서식지 등을 연계해 특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 사업으로 펼쳐지는 사업주체는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아울러 문화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세스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마을 스스로가 자생력을 키우는 문화공동체 가치창출 지원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민 군수는“우리지역의 숨은 문화자산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성공적인 마을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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