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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먹노린재 급속 확산 쌀수확 앞둔 농가 초비상반점미 만들어 미질 하락 / 현재 피해면적만 1500ha / 시, 전역 긴급방제 돌입
김진만 기자  |  kjm5133@jjan.kr / 등록일 : 2017.09.12  / 최종수정 : 2017.09.12  22:33:08
   

익산지역 전역에 벼가 말라죽는 때 아닌 먹노린재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지금까지 집계된 익산지역 피해면적만 1500ha에 달한다.

12일 익산시와 지역농협들에 따르면 성당면에서 시작된 먹노린재가 여산면, 웅포면 등지로 번지고 있다.

먹노린재는 겨울철에 산기슭의 낙엽 밑이나 제방, 논둑의 고사된 잡초 속에서 월동하다가 6월에서 7월께 발생하는 병충해다.

특히 먹노린재는 겨울철 농경지 주변에서 월동해 이듬해에도 큰 피해를 입힌다. 대부분 개화직후에 벼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들여 벼를 쭉정이로 만드는 먹노린재는 이번처럼 벼가 영그는 시기에 발생하면 벼를 빨아들여 반점미를 만들어 상품성을 완전히 떨어뜨리는 치명상을 입히기도 한다.

대부분 개화직후에 발생하던 먹노린재가 수확을 앞둔 가을철에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현재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파악한 피해면적만 1500ha에 달하는데다 앞으로도 계속 번질 것으로 보여 공무원들과 농협, 농민 등이 익산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방제작업에는 익산지역 단위농협에서 보유중인 광역방제기와 무인헬기 8대를 비롯해 김제지역 무인헬기와 방제기까지 동원됐다.

첫 발생지인 성당지역의 방제가 마무리됐고 인근 웅포와 여산 등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익산전역을 방제할 계획이다.

특히 오산지역은 시청 공무원들과 오산농협, 오산지역 농민들이 나서 예방적 방제를 발 빠르게 마무리했다.

익산농기센터 관계자는 “올 해는 예년과 달리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에 발생해 피해 현상이 뚜렷하다”면서 “익산지역에서 한 필지도 제외시키지 않고 모두 방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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