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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창립30주년 중장기 발전계획 학술 세미나] "도립국악원 예술단 전용 연습공간 절실"소리전당 지하 연습실 작아 대형무대 빌려 사용 / 연수생 매년 늘어 교육장소·공연장도 확대 필요
문민주 기자  |  moonming@jjan.kr / 등록일 : 2017.09.13  / 최종수정 : 2017.09.14  11:53:32
   
▲ 13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열린 전북도립국악원 학술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
 

전북도립국악원이 예술단 연습, 연수생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공간 대책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도립국악원은 13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전북도립국악원 창립 30주년 이후 중장기 발전계획’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립국악원 예술단을 위한 전용극장과 전용공간, 매해 증가하는 연수생을 위한 교육공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류상록 도립국악원 공연기획실장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지하 기계실 옆에 만들어진 예술단 연습실은 자연 채광과 환기가 되지 않고, 연습장 크기도 무대 크기보다 작아 정기 공연 때마다 항상 대형 연습실을 빌려 사용한다”며 “의상 창고는 적체 상태로 관리되고, 악기 창고는 항온·항습은커녕 악기를 쌓아놓는 창고로만 사용하는 데 만족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도립국악원 예술단을 위한 새로운 전용 연습공간과 국악 전용극장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훈 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장은 연수생 공간 부족 문제를 짚었다.

“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도립국악원의 ‘주·야간 종일반 전문 연수’ 기능은 예술단 활동의 토양이 되고, 우리 지역 나아가 우리나라 국악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립국악원 개원 30년이 지난 이 때, 그 위상에 걸맞은 교육 환경이 뒷받침되고 있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교육 여건이 날로 한계를 드러내는 만큼 공연, 교육, 연구 기능을 집적화한 새로운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

실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악 연수는 1986년 1기를 시작으로 2017년 하반기 66기까지 연수생 7만 3823명을 배출했다. 연도별 연수생 등록 현황을 보면 1986년 350명을 시작으로 1997년 2436명, 2007년 2735명, 2017년 3234명까지 증가했다. 이외에도 청소년 국악교육 주말반, 국악체험교육의 날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립국악원을 찾는 도민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조 실장이 지난 5년간 연수생 증감 추이를 반영해, 향후 5년간 연수생 인원을 예측한 결과 2022년에는 3711명(예상 증가율 2.6%)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별관 문제도 언급했다. 별관은 1990년 11월 부족한 연수 공간을 확충하고, 예술단 연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한 조립식 임시 건물이다. 현재는 민요반과 고법반 강의실, 창고, 악기전시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조립식 임시 건물을 27년간 사용하면서 노후화로 인한 누수, 바닥 습기, 방음 부재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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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희
자유시장경제에 맞기는 것이 발전의 지름길....
(2017-09-14 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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