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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용득 장수군수는 당장 사퇴하라
전북일보   |  desk@jjan.kr / 등록일 : 2017.09.17  / 최종수정 : 2017.09.17  22:46:49
장수군의회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용득 군수가 의회에 참석해 군정에 답변할 때까지 휴회한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물밑에서 부글부글 끓던 용광로가 폭발했다. 이번 휴회 결정에는 소속의원 7명 전원이 동참했다.

유기홍 의장 등은 이날 “군수는 직무유기를 하지 말고 임시회에 참석해 추경 예산안 제안설명과 군정질문에 책임 있게 답변하라”며 “병세로 인해 인지능력 부족과 사리판단이 안되면 병가를 내고 치료와 요양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난 3년 동안 장수군의회 정례회와 임시회 등에 참석해 군정질문 답변, 예산안 설명, 행정사무감사 선서 등에 나선 적이 없다”며 “인지능력과 사리판단이 부족한데 정책 결정 시 군수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 됐는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최용득 군수는 3년 전 뇌경색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 후유증으로 시력이 나빠져 서류 검토가 힘들고, 언어 장애도 생겼다. 이 때문에 최 군수는 지난 3년간 각종 크고 작은 행사장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고, 군의회에도 불참했다. 바로 직전 9월6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283회 임시회에도 참석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대통령과 장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기업의 사장 등 리더의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변환경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고, 현재는 물론 미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참모 및 주민들과 토론 및 소통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 군수가 의사소통도 자유롭지 않은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빠지지 않고 출근해 군정 주요업무를 손수 챙겼다고 하지만 어불성설이다. 군정의 제1파트너인 군의회에 3년동안이나 참석 못하는 군수가 무슨 군수이며, 무슨 군정을 챙겼다는 것인가. 주민 세금으로 녹을 먹고 사는 장수군 공무원은 세상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가.

최 군수는 물론 장수군 공무원들은 크게 반성해야 한다. 군수를 가까이에서 보필하며 군수의 병을 불쌍히 여기는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공무원은 공사를 제대로 구분해야 한다. 병이 깊어 군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군의회는 물론 주민과의 소통이 막힌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이런 상황을 누가 원하는지 개탄스런 일이다.

군의회가 병가요양을 권고했지만, 이는 지역사회의 사사로운 인정이다. 최군수는 당장 사퇴, 그 인정에 답해야 한다. 그게 군수로서 도리이고, 군민에 대한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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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장수군민의 한사람의로서 이제와서 얼마남지도 않은 기간을 가지고 새삼스레이" 군수물러나라"는 이야기는 정치적인 말로 들린다.정상인 군수도 비리가 있어 물러나고 형을 받고 있는데....단지 뇌졸증을 가지고 흠을 잡는것은 이해가 되지 않읍니다.기간동안 잘 운영되리라고 믿습니다.
(2017-09-18 1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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